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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매립장 주민들의 외침

- 쓰레기를 전면 파 내라 -
- 용담담에 영향없이 이전하라 -

 

광역용담댐상수원 상류지역 진안군쓰레기매립장 주변 6개마을 주민 100여명이 9월 19일 오후 2시 진안읍 구룡리 매립장 입구에 모여 "불법매립한 쓰레기 전체를 파 내고 이전하라"고 요구했다.

 

 진안군쓰레기매립장(위생, 비위생)은 "지난 1981년부터 2019년9월까지 39년간 수십만 톤을 전북도의 승인 인.허가 없이 무허가로 불법매립했다"며 "전북과 충남의 약 135만명의 식수원인 용담댐 상류에 이같은 시설이 있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그런데 또다시 28년을 더 사용하려 해 주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전북과 충남 도민의 이름으로 매립쓰레기를 파 내고 상수원과 전혀 영향이 없는 곳으로 이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날 주민들은 입구에서 관련 당국에 대책을 물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위생, 비위생 매립쓰레기를 전부 파내라는 피켓과 '40년간 불법투기, 도지사는 책임져라 '는 등 각종 현수막을 곳곳에 걸기도 했다.

또 주민들의 결연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진안군매립장 반대투쟁위원회 정지원 위원장은 삭발식을 단행했다.

 

이에 진안군에서는 군수권한 대행인 최성룡 부군수와 각 국장, 군의원들이 참석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최 권한대행은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검토를 하겠다"며 요구사항들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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