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는 2025년 한 해를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위기가구 전수조사 및 전북형 긴급복지 제도 개선을 통해 선제적 복지 시스템 기반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기존의 ‘신청주의’ 복지제도 한계를 보완하고 위기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시스템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국 최초로 기초생활급여 중지자 전원에 대한 일제 전수조사를 추진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익산에서 발생한 모녀 사망 사건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당시 사망 가구가 복지제도 대상에서 제외된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조사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생계 및 의료급여가 중단된 1만3,198명을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실시됐다. 전북자치도와 14개 시군의 읍면동 복지공무원 745명이 유선상담 및 가정 방문을 통해 생활실태를 직접 확인했으며, 그 결과 전체의 2.6%에 해당하는 346명을 ‘신규 위기가구’로 판단했다. 발굴된 가구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맞춤형 보호조치가 시행됐다. ▲기초생활보장 재신청(주거·교육급여 포함)과 긴급복지 연계 등 공적급여 508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푸드뱅크, 집수리 등 민간 자원 연
전북특별자치도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도청 다목적광장에서 전북을 포함한 제주·강원·세종 등 4개 특별자치시도가 함께 ‘기부로 연결되는 특별자치시도’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가 주관하고, 각 지역의 주요 행사를 연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참여 확산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전북은 ‘2025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와 연계해 진행했다. 행사장 주요 동선에는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고향사랑기부 홍보부스가 설치되어, 각 시·도의 대표 답례품을 활용한 시식·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 시 제공되는 혜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룰렛 이벤트, 홍보영상 상영, 14개 시·군 리플릿 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민들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가치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영석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을 사랑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참여형 제도”라며 “4개 특별자치시도가 함께한 이번 행사를 통해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상생의 모범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로 확산되는 특별자치시도’ 행사는 강원(10월 17일)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미래에너지솔루션 2025 : 녹색전환실현’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한 전북형 RE100 전략과 미래에너지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 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 관계자,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새만금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전북형 에너지 전환 모델을 구체화하고, 민‧산‧학‧연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오태석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위기에서 기회로: 에너지 전환과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산업의 변화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해상풍력, 수소, 가상발전소(VPP) 등 핵심 분야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초청 강연이 이어지며 정책·산업·기술 발전 전략이 공유됐다. 특히 RE100 산업단지, 풍력·수소, 정책·첨단소재 등 3개 세션으로 미래에너지 솔루션이 집중 논의됐으며, 이해원 전주대학교 산학부총장을 좌장으로 한 패널토의에서는 RE100 산업단지 조성 전략, 정주여건 개선, 산업 인프라 확충, 기업 유치 및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시험장 곳곳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며 수험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해 도내에서는 66개 시험장에서 17,935명의 수험생이 응시했으며, 소방본부는 시험장마다 소방안전관리관을 배치해 시험 시작 전부터 현장의 상황을 살피고, 시험 중에는 수험생들의 불편·응급 신고에 즉시 대응했다.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수험생들의 긴장과 컨디션 저하로 크고 작은 상황들이 이어졌다. 코피가 멈추지 않아 불안해하던 수험생에게는 지혈 조치를 하고, 두통이나 복통을 호소하던 수험생에게는 구급약품을 투여해 증상을 안정시켰다. 과호흡으로 호흡이 가빠진 수험생은 활력징후를 확인한 뒤 보건실에서 충분히 쉬도록 안내했다. 긴급하게 대응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다. 익산 이일여자고등학교에서는 수험생(19세, 여)이 복시,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보였고, 소방안전관리관이 즉시 응급처치를 시행한 뒤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수험생 3명은 병원에 이송되진 않았지만 시험 도중 집으로 귀가하기도 했다. 또 다른 시험장에서는 다소 색다른 상황도 있었다. 전라
전북특별자치도는 12일에서 13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재외동포청과 공동으로 ‘2025 JB-FAIR’를 개최해 도내 기업들이 약 300만 달러 규모 수출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23개국 83개 바이어와 도내 12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도내 3개 기업이 약 3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다수 기업이 추가 상담 일정을 확정하며 후속 수출 논의를 이어가고 있어 실질적인 시장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협력해 베트남·인도 해외통상거점센터, 중국사무소, 통상닥터 등을 활용하고, 바이어 수요 분석부터 기업-제품 매칭, 제품 경쟁력 점검까지 사전 준비를 체계화해 수요 기반 상담회를 운영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진행된 ‘세계한인비즈니스 포럼’에서는 ▲글로벌 한상 네트워크 활용 전략 ▲해외 규제 대응 방법 ▲현지 유통망 진출 사례 등이 공유되며 도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상담회에서 체결된 계약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약 기업 맞춤형 후속 컨설팅 ▲해외 시장 반응 테스트 지원 ▲국가별 수요형 무역사절단 파견 ▲바이어 초청 성과 점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은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을 찾아 수험생을 격려했다. 유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30여 분간 전주 양현고등학교 정문에서 수험생들을 맞이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응원했다. 유 권한대행은 “수능시험은 그동안 여러분이 공부에 들인 시간과 노력이 열매를 맺는 순간이자 성장의 과정”이라며 “끝까지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교육청은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를 위해 수능 시험 이후에도 진로·진학의 모든 과정을 촘촘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정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설명회와 정시 집중 상담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에 설치된 수능 종합상황실도 방문해 진행상황을 설명듣고, 안정적 수능 시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수능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총 66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응시인원은 1만7,937명으로, 전년보다 896명 증가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도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투입한 어장정화선(전북901호)이 2025년 공유수면 정화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해양환경 파수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전북901호는 2023년 67억 원을 투입해 건조된 171톤급 선박으로, 800마력 엔진 2대와 폐기물 수거용 크레인 등 정화작업 특화 장비를 갖추고 있다. 선박 전·후방에서 동시에 작업이 가능해 효율적인 해양폐기물 수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도는 매년 초 각 시군의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어업인 및 어촌계의 의견을 반영해 정화가 시급한 지역을 우선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군산(641ha), 부안(360ha), 고창(150ha) 등 총 1,151ha의 공유수면을 정화해 32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했다. 또한 어선 및 연안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어구·폐그물 등을 적재할 수 있는 선상집하장을 적극 활용하여 총 10회 접안, 81톤의 해양폐기물을 육상으로 이송·처리했다. 이를 통해 연안 발생 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선상집하장 기반의 해양폐기물 처리체계를 본격화했다. 특히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개야도에서 금강하구에 이르는 해역에 대량의 해양폐기물이 유입되자, 전북도는 충남도와 협력해
진안군 정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재민, 민간위원장 배영미)는 13일 어르신 내복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0월 4분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에서 대상자 선정 등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했으며 관내 85세 이상 어르신 64명에게 겨울 내복이 전달됐다. 배영미 민간위원장은 “올해 마지막 사업인 어르신 내복 지원으로 관내 고령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뜻깊다”며 “내년에도 소중한 후원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쓰일 수 있도록 좋은 사업을 구상해서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정재민 공공위원장은 “이번 내복지원으로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 더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한 해 동안 지역사회보장협의체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위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정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특화사업으로 해충퇴치사업, 안전바 설치사업, 취약계층 이불지원사업을 앞서 추진했으며 이번 어르신 내복지원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금년 계획했던 총 4개 특화사업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다.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은 진안군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 장학금 1백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관우 의용소방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진안의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하여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에 전춘성 이사장은 “잊지 않고 매년 지역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주시는 진안군의용소방대연합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지역의 학생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진안사랑장학재단은 장학금 지급뿐 아니라, 중학생 해외 역사탐방, 생활과학교실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진안군 관내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진안군은 지난 11일 산약초 타운에서 관내 상하수도 대행업체 대표 및 실무자, 상하수도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하수도 대행업체 간담회 및 신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겨울철을 맞아 상하수도 대행 업무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과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작업자 안전관리 및 현장 대응 방안 △급수 및 배수설비 시공 기준 △민원 처리 절차 개선 △2026년도 주요 사업 계획 공유 등 실무적인 내용 △대행업체의 신기술 시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행업체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 및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상호 이해와 협력의 장도 마련됐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행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겨울철에도 안정적인 상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