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성수면 가수마을에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성수면 재경향우회(회장 송연호)는 7월 28일, 침수 피해를 입은 성수 면민을 돕기 위해 수해의연금 300만원을 성수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재경향우회는 고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뜻을 모아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씨앗인회 진안지회는 침수 피해로 주방용품을 잃은 가구를 위해 냄비세트, 식기류 등 주방용품을 후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더했다. 정순석 면장은 “뜻깊은 후원에 감사드리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8월 2일(토) 오전 11시부터 전통문화전수관(진안읍 우화2길 35)에서 ‘술멕이굿’ 행사를 개최한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백중날이나 칠석날이면 일손을 놓고 편안히 쉬면서 하루 종일 술을 마시며 굿도 치고 노래를 불렀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서로 술을 권하고 담소를 나누며 노동의 피로를 풀고 시름를 달랬던 것으로 이를 통해 마을 사람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우애를 나눴다. 2003년부터 진안중평굿보존회에서 매년 술맥이굿 행사를 개최해왔으며, 올해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자유 굿판과 오후 2시 초청공연, 고사, 마당판굿 공연 이외에도 민속놀이(제기차기, 널뛰기, 팔씨름 등)와 문화체험(솟대만들기, 꽹과리 시계 만들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열린다. 이승철 진안중평굿보존회 회장은‘술멕이굿에 참여하는 지역주민과 농악 동호인, 진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진안중평굿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공동체 신명 나는 놀이마당이 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진안군보건소는 효율적인 보건사업 추진과 직원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직원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함께하는 보건 소통의 날’을 29일 운영했다. 이번 보건 소통의 날은 보건사업별 중점 추진계획과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며 기관 간 정보 교류와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앞으로 매월 정례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현안과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문민수 진안군보건소장은 “지역보건사업 추진에 있어 현장 직원들의 의견 수렴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증진과 효율적인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보건소는 앞으로도 보건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활발한 소통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진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은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제15회 진안고원 수박축제 기간인 8월 2일부터 3일까지(2일간) 한시적으로 문화누리카드 축제 가맹점을 운영한다.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사업은 소외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연 14만원의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축제장(동향면 진성로 1687)에서는 수박을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과 진안고원 청정수박 판매 외 다양한 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다. 진안군 담당자는 ‘진안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축제를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등록하여 운영할 것이며, 이번 수박축제 이후 문화누리카드로 즐기는 진안군 다음 축제는 9월 26일부터 28일(3일)까지 홍삼축제가 열린다’라고 말했다.
전북 진안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영농정착기술교육 수료식을 29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의 첫걸음이자 기초교육 과정으로, 지난달 10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총 40시간 동안 진행됐다. 관내·외 27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법률상식 ▲선도농가 견학(버섯, 치유농업, 블루베리, 상추 등) ▲농기계 안전교육 및 실습 ▲귀농귀촌 정책 등 다양한 이론교육과 함께 실습교육을 병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은 식물의 이해 및 스마트팜 활용 교육, 수료증 수여, 만족도 조사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27명 중 23명이 전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노금선 소장는 “이번 교육이 실질적인 진안 정착으로 이어지는 든든한 가교역할을 하길 바라며, 진안을 제2의 고향으로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준비와 끊임없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는 만큼, 우리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7월 29일,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는 중복을 맞아 ‘이열치열’의 대표 음식인 삼계탕을 준비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것으로, 중복(7.30.)과 말복(8.9.)기간 동안 총 700마리의 삼계탕을 조리해 진안군 내 취약계층에 정성껏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인삼, 대추, 마늘, 녹두 등 몸에 좋은 재료를 듬뿍 넣어 정성껏 조리한 삼계탕을 위생적으로 개별 포장하고,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 달했다. 이재동 이사장은 “이번 삼계탕 나눔 행사를 통해 폭염에 지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의회(의장 동창옥)는 7월 29일, 최근 진행 중인 한미통상협상과 관련해 농업·농촌·농민을 협상의 희생양으로 삼는 협상안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미국 측이 한국에 대해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용, 유전자변형 농산물(GMO) 규제 완화, 과일 검역 간소화, 쌀 수입 확대 등 다방면의 요구를 제시하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지역 농업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발표된 것이다. 진안군의회는 “쌀과 한우는 진안군 농가의 생계 기반이자 지역경제의 중심”이라며, “수입 확대가 현실화될 경우 지역 농업은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국민의 먹거리 농축산물을 미국과의 통상협상에서 완전히 제외할 것 ▲국민의 식량주권을 침해하는 어떠한 시도도 단호히 중단할 것 ▲정부는 농업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분명한 태도를 천명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번 성명서를 통해 “진안군민을 비롯한 전국의 농민들은 결코 이 사안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끝내 농업을 협상의 거래 수단으로 삼는다면 강력한 국민적 분노를 불러올 것이라며 경고했다.
무주군 무주읍 주민 박승자 씨(창조미술교습소 & 벽화 전문업체 동화 대표)가 지난 28일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육성에 뜻을 보탰다. 박승자 씨는 "장차 무주를 이끌고 나갈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픈 마음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라며 “다른 것보다도 아이들의 적성과 소질을 살리는 데 장학금이 쓰일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2006년 무주중앙초등학교 방과 후 미술 수업을 시작으로 시작된 무주와의 인연이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어 개인적으로도 뿌듯하다”라며 “더 많은 분이 동참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솔선수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무주군이 사전 예약제를 통해 매주 화요일(공휴일 제외)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야간 여권 민원실’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일 주간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학생들을 위한 조치로, 여권 신규 발급, 재발급, 수령 대상자는 담당자(063-320-2244)에게 전화로 예약한 후 여권 관련 업무를 처리하면 된다. 무주군은 야간 여권 민원실 운영을 통해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방문 편의 개선, 민원 처리 효율성 증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민정 민원봉사과 민원팀장은 “여권 발급 등 여권 관련 민원은 연간 2천여건 정도로 야간 여권 민원실은 군민의 행정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로 보시면 되겠다”라며 “무주군에서는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맞춤형 민원 서비스 확산·정착을 위해 더욱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관련 내용을 무주군 누리집 공지 사항(알림마당)에 게시하고 눈, 반딧불소식지(군정소식지)와 각 읍면 이장회의 등을 통해 공유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이용을 독려할 방침이다. //
진안소방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차량 화재 및 폭발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 예방 및 차량용 소화기 비치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야외 주차 시 차량 내부 온도는 90도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내부에 둔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라이터 등이 폭발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화재 초기진화 시 필수 안전 장비로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차량 화재 시 올바른 대처법으로는 ▲즉시 안전한 장소에 정차 및 엔진 정지 ▲차량용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 ▲차량과 안전한 거리를 유지한 후 119에 신고해야한다. 진안소방서는 군민 스스로가 차량 화재 예방의 첫 주체임을 인식하고, 사전 대비를 통해 안전한 여름철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