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최근 집중호우 기간 중 상수도 분야에서 철저한 사전 대비와 발 빠른 현장 대응으로 단 한 건의 수돗물 공급 차질 없이 위기 상황을 성공적으로 넘겼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4개의 지방정수장을 비롯하여, 전북자치도 내 타 지자체보다 3배 이상 많은 260여 개소의 가압장, 배수지 등 상수도 시설물을 운영하고 있어 자연재해 시 유지관리의 난도가 매우 높다. 지난 주 이어진 이번 집중호우 기간 중에도 낙뢰로 인한 전기시설물 파손 신고가 총 15건 접수됐지만 군은 자체 모니터링과 사전 점검을 통해 25건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선제 대응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 침수 및 도로 유실로 일시적인 단수 우려가 발생하자, 즉시 생수를 긴급 지원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등 신속하고 실질적인 조치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대응의 배경에는 2024년 하반기 실시된 상하수도과 조직 개편의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 진안군은 상수도 관련 업무를 정수 생산, 공급, 운영 분야로 세분화·전문화함으로써 현장 대응력과 복구 속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난해 조직개편 이후 현장 대응체계가 보다 명확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 원촌마을에 조성된‘백운면 행복주택’이 지난 7월 18일 임대차 계약을 마치고, 오는 8월 11일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입주 개시로 관외에서 유입된 4세대 16명을 포함한 총 12세대 47명이 백운면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되며, 한동안 조용하던 농촌 마을에 오랜만에 활기가 돌고 있다. 백운면 행복주택은 농촌유학 가족, 신혼부부, 청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총 12세대 규모로 공급됐다. 월 임대료는 면적에 따라 4세대는 25만 원, 8세대는 20만 원으로 책정돼 젊은 세대와 전입 가구의 주거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백운초등학교의 학생 수 증가다. 전입 학생이 10명 증가해 전체 학생 수가 22명에서 32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기되던 학교 통폐합 우려가 해소됐으며, 마을 교육 기반 유지에도 긍정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행복주택은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 마을의 미래를 되살리는 시작이자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하나의 해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착지원 프로그램과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백운면이 지속 가능한 농촌 모델
장수군 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채철)는 지난 21일, 관내 저소득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영양가 높은 삼계탕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정서적인 돌봄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삼계탕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가정마다 방문해 직접 전달했으며, 이를 통해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도 함께했다. 임채철 민간위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식사 해결이 어려운 어르신들께 이번 지원이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실천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지호 공공위원장은 “무더위로 건강이 염려되는 시기에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작게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분들을 세심하게 살피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은 결식 예방과 함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균형 있는 영양 섭취를 도모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실질적인
장수군 산서면은 지난 21일 민원실 내 폭언·폭행 등 위급 상황에 대비해 ‘민원실 비상대응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서면과 산서파출소와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단계별 상황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됐다. 훈련 내용은 민원실 내 폭언 및 폭행 상황을 가정한 후 비상대응팀의 역할에 따라 △폭언 발생 시 상급자 개입 및 진정 유도 △폭언·폭행 시 녹음 및 영상 촬영 절차 이행 △안심벨 작동을 통한 경찰 신속 호출 △피해 공무원 및 방문 민원인 보호 조치 △가해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으로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민원실 내 비상벨의 위치와 작동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비상벨 호출 시 산서파출소의 신속한 출동 상황까지 실제처럼 모의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찰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재확인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빈틈없는 공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민원 담당 공무원은 물론, 2차 피해 우려가 있는 민원인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조치 마련과 비상대응 체계
장수군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장수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아트 플라즈마 클래식 시즌3’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과 장수한누리전당 상주단체인 (재)예술 담은 나라 주관으로 열리는 두 번째 공연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시작 10분 전까지 입장하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재즈의 자유로운 감성과 클래식의 섬세한 선율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무대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에는 이대정랑, 바리톤 석상근, 플루트 김정은, 클라리넷 박종석, 피아노 조의진, 콘트라베이스 박준석 등 폭넓은 경력과 실력을 갖춘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어벤져스’, ‘미션 임파서블’, ‘별은 빛나건만’, ‘행복을 주는 사람’, ‘아리랑 랩소디’ 등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공연 전 오후 6시부터는 특별 관객 체험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피아노 건반 색칠하기’도 함께 운영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군민들이 품격 있는 클래식 공연을
장수군은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과 친환경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난 18일 번암면 등 관내 2개 하천에 토종 붕어 치어 7만 5천 마리를 방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류에는 관계 공무원과 지역 주민 등 7명이 함께 참여해 붕어 치어를 직접 하천에 방류해 건강한 수생환경 조성과 자원 복원의 의미를 더했다. 방류된 붕어 치어는 최소 3cm에서 최대 5cm까지 성장한 건강한 개체로 어류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안전한 종자다. 방류 후 2~3년이 지나면 약 20cm 내외로 성장해 장수군 내수면 어족자원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붕어는 잡식성 어종으로 수질 정화와 생태계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낚시자원은 물론 자양강장·빈혈 완화 등 건강 증진에도 효과가 있어 수요가 높은 어류다. 장수군은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과 함께 금강 및 섬진강 본류가 흐르는 청정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다슬기·메기·쏘가리 등 다양한 토산 어종을 방류하는 생태 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는 금강과 섬진강의 발원지이자, 청정한 첫물과 고원 산악환경을 간직한 자연유산의 보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토산 종자 방류를 통해 생태환경과 지역경제가
무주군가족센터가 지난 23일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에 장학금 2백만 원을 기탁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정성철 무주군가족센터장은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무주상상반디숲 내 상상카페 운영 수익금으로 무주지역 아이들의 학업을 뒷받침하고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데 쓰이기를 바란다”라며 “무주군가족센터는 지역 내 다양한 가족 지원과 다문화가족 프로그램을 발굴·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무주읍 ‘무주상상반디숲’ 1층에 자리한 '상상카페'는 무주군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로 지원하는 다문화 이주여성 3명과 센터 직원들이 함께 원두커피와 레몬티 등 다양한 음료를 직접 제조·판매하며 다문화 여성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한편, 무주군가족센터는 가족 친화적 프로그램과 공동육아 지원을 위한 복합 공간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 대여실, 온통놀마당, 요리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내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건강한 가족 관계를 형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
무주군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구천동 관광 안내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황실(1일 관광 등 6개 부서 각 1명씩 근무)은 방문객들의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무주 여행을 돕기 위해 8월 17일까지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 관광특구 삼공지구 일원에서 운영된다. 무주군청 관광시설, 재산관리, 하천, 자원순환, 위생관리, 지역경제, 교통행정, 건설행정 담당 공무원들은 해당 기간 관련법에 근거해 △도유지 평상 철거 등 공유재산 관리와 △계곡 하천부지 내 취사 야영 및 무단투기 등 불법행위를 계도(단속)한다. 또한 △폐기물 처리, △식품위생 및 시설물 안전 점검, △바가지요금 근절 등 물가 안정 대책, △불법 교통시설물 정비 및 교통 대책, △노점상 및 노상 적치물 정비 등에 매진할 방침이다. 이종현 무주군청 행정복지국장은 “방문객들이 불편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의 행락 질서 유지에 집중해 K-관광수도를 지향하는 자연특별시 무주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평상 등 불법 시설물 철거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 구천동 관광특구의 명성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구천동관광협의회와 구천동상인연합회, 음식·숙박연합회 등과
무주상상반디숲 지하 1층에 자리한 생활문화센터가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생활문화센터는 주민들의 창작과 동아리, 교육, 전시·관람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위한 곳으로, 지난해 5월 개관 이후 이용객(2025. 7. 20. 기준)이 1만 2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발표회, 공연 등을 위한 ‘다목적홀’, 댄스와 요가 등이 가능한 ‘마루교실’, 음악 활동을 위한 방음 공간 ‘큰소리방’과 ‘작은소리방’, 동아리 활동과 교육, 회의 등이 가능한 학습실의 이용 누적 건수도 1,251건에 달한다. 전현민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도서관팀장은 “모든 공간은 대관을 통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라며 “주민들이 생활문화센터에 모여 개인 악기 연습부터 동아리 합주나 합창, 독서 토론, 요가 등 다양한 관심과 취미로 소통하거나 전시 관람과 담소를 나누며 일상에서 문화교류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시 관람과 휴게를 위한 마주침공간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박현민 동화작가 그림책 원화 전시 “얘들아 놀자!”를 비롯해 “다시 만날 태권브이”, 무주사진가협회 “무주구천동 33경 사진전” 등 10가지의 설치미술 작품과 그림, 사진 전시회가 개최된 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전북·지역학생의회 연합 워크숍’을 23~25일까지 강화도 및 서울 일원에서 개최한다. 전북학생의회를 비롯해 14개 지역학생의회 의장단 및 임원, 협력교사 등 60여 명이 참여하는 이 워크숍은 ‘과거에서 배우고 평화를 실천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첫날은 ‘강화도에서 만나는 역사와 평화 강연’과 학생의회 상반기 의정활동을 공유한다. 상반기 각 학생의회가 제안했던 정책과 캠페인 등의 사례를 발표하고, 학생의회 운영과 지역 특성에 따른 고민을 나눈다. 둘째 날은 평화전망대, 광성보 등 강화도 역사문화 체험에 나선다. 평화전망대는 남한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북한 주민의 생활상을 조망할 수있는 곳이다. 광성보는 고려가 몽골의 침략을 막기 위해 돌과 흙을 이용해서 만든 성이다. 이를 통해 평화공존 감수성을 함양하고, 분단과 갈등의 현장을 넘어서 과거를 성찰하며 평화의 가치를 인식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국립현충원 참배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조별 활동 △뮤지컬 관람 등의 활동들로 채워진다. 김수호 전북학생의회 의장은 “각 지역의 학생의원들이 함께 모여 의정활동을 공유하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과정에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