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김종록 작가가 '다슬기'라는 출판사를 10월 10일 창업했다. 이날 우범기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진안교육지원청 이인숙 교육장을 비롯해 4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다슬기 출판사의 본사는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에 있고 지사는 서울 인사동에 두기로 했다. 다슬기 창업목적을 김작가는 이렇게 밝히고 있다. "다슬기는 건강한 생태와 슬기로운 삶을 지향합니다. 다슬기는 환경지표 반딧불이의 먹이이자 하천을 맑게 하는 청소부입니다. 슬기가 많다는 ‘다多슬기’ 뜻도 담겼습니다. 반딧불이를 등불 삼아 책을 읽었다는 형성지공 옛이야기의 소재로서 우리시대 참지성의 양식이 되고자 합니다. 도서출판 다슬기는 서울 중심이 아니라 로컬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의 자연스런 확산을 통해, 행복한 삶의 동심원을 그려나가고자 합니다. 지역 활동가와 언론인, 작가, 변호사, 교수, 중소기업가가 뜻을 모아, 마이산과 용담호가 있는 생태 문화관광지 진안고원에 본사를, 서울에 연락소를 둔 작은 출판사입니다. 대전의 <지혜> 부산의 <산지니> 대구의 <학이사> 통영의 <남해의봄날> 제주의 <한그루> 같은 명품 지방출판사가 되고자 합니다." 운영방식과
진안군은 대한적십자사 진안지구협의회 김순주(73세) 회장이 민방위창설 유공으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순주 회장은 진안군통합방위협위회위원, 진안군안전보안관위원, 안전모니터봉사단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매년 실시하는 민방위훈련 시 적극적인 참여와 소속 회원들 훈련 동참 독려로 성공적 훈련을 이끌어 냈음은 물론 주민들에게 비상대피 요령과 민방위 대피시설 홍보 등에도 힘쓴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을지태극연습 실제훈련, 재난대비 특성화 훈련, 지진대피훈련 등 각종 재난대비 훈련과 안전캠페인 및 안전신문고 활동 등 위험요소에 대한 예찰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순주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안보를 튼튼히 하는데 힘을 보태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 헌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전장수읍향우회 오팔용 前회장은 지난 4일 장수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1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장수읍 관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오팔용 전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고향인 장수읍에 도움이 되고 싶었고 앞으로도 항상 장수읍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대현 읍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여 주시는 재전장수읍향우회 오팔용 前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기탁자의 소중한 뜻에 따라 이웃돕기 성금을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번암초 6학년 백세영 학생은 8월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한 ‘제37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항공우주분야 금상을 수상했다.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과학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고 미래 과학기술인재로 성장토록 초·중·고교 학생들이 서로 창의력과 사고력을 견줘보는 대회다. 전국 시·도 예선을 거쳐 선발된 155개팀 310명의 청소년들이 4개 종목(과학융합, 과학토론, 항공우주, 메카트로닉스)에서 수행과제 해결을 위해 과학작품 등을 설계, 제작하는 경연을 펼쳤다. 방과 후 시간에 꾸준하게 선생님과 함께 실력을 갈고 닦아 지역 예선대회부터 우수한 성적으로 전국대회에 참여하여 금상을 수상하였다. 김재수교사는 “힘든 과정 속에서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즐겁게 탐구하면서 과학적 탐구력을 신장시켰고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뽐내면서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대견하다”고 말했다. 신영희 번암초 교장은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한 만큼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작은 시골학교에서 전국단위 대회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이끌어낸 교사와 학생 모두가 자랑이고 아울러 “항상 번암초 학생들에게 다양한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노력하
진안군 주천면은 최근 면민의장 심의위원회를 열고 제64회 주천면민의 날 기념 면민의 장 수상자로 문화체육장에 김봉주(84세), 공익장에 김영기(65세), 산업근로장에 김명갑(57세), 애향장에 박창식(61세), 효열장에 김정희(54세)씨 5명을 선정했다. 문화체육장의 김봉주씨는 주천면 전천후 게이트볼장 건립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게이트볼 회원 저변 확대 등 주민들의 여가 및 체력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공익장의 김영기씨는 주천우체국장으로 퇴직 전까지 면민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주민 간 갈등해소와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산업근로장의 김명갑씨는 흑미 재배를 주도하고 기존 인삼재배를 하우스 시설재배로 전환하는 등 선진화된 농업방식 정착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애향장의 박창식씨는 제23대 재경주천면민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회원 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고향을 알리기 위한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효열장의 김정희씨는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돌아가실 때까지 지극정성으로 봉양하고 미풍양속의 아름다운 모습을 몸소 실천하여 칭송받는 효부로서 타의
제8대 진안문화원장에 우덕희(62세) 이사가 선출됐다. 23일 진안군은 진안문화원 임시총회에서 우덕희 현 이사를 선출하고 10명의 신임 이사도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진안문화원장과 이사는 오는 9월 24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며, 임기는 4년이다. 우덕희 신임 원장은 장수 천천중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이달 말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다. 진안읍 출신인 그는 전주해성고등학교, 전주대학교 경영학과,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남 여수상업고에서 교편을 잡기 시작하여 진안제일고, 전주제일고, 김제 자영고, 동향중, 마령중, 장수중 등을 거쳐 33년을 교단에 몸 담았다. 2011년부터 진안문화원 이사와 2017년부터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도 함께 활동하고 있다. 우덕희 신임 원장은 “진안문화원은 전임 원장님들과 회원들이 합심하여, 수준 높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이 문화 향유 기회를많이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급 상황에서 의로운 정신을 실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직원이 화제다. 마이산 북부 주차장 시설관리 직원인 장영호씨는 지난 22일 오전 마이산 북부 주차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가는 동모(73세, 진안읍)씨를 보고 위급 상황임을 직감하고 바로 머리를 받혀 바닥에 눕힌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119 신고를 통해 곧바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아 큰 문제없이 퇴원을 하게 됐다. 장씨는 용담면 수천마을에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이장직을 수행하면서 평소 교육받았던 심폐소생술을 이번 응급상황에서 실천했다. 또 마이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친절한 관광 안내와 마이산 시설물 관리는 물론 마이산 북부의 모든 일에 솔선수범 하는 직원이며, 집에서는 팔순노모를 극진하게 부양하는 효자 아들이다. 장씨는 “의식을 잃어 가는 사람을 보니 생각할 겨를도 없이 몸이 먼저 움직였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세계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산 도립공원에 훌륭한 직원이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국문인협회장수지부가 주최 공모한 「제1회 장수문학상」 본상에 권승근 시인이 당선되었으며 또한 신인문학상에는 이 훈 씨와 엄정규 씨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장수문학상은 전일환, 전정구, 유인실 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본상을, 최영희, 구태완, 김명희, 이남진 소설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신인상을 심사하였다. 본상 수상자인 권승근 시인은 자작시 「소금」으로, 신인상 이 훈은 「물 밑 가락지」 엄정규는「장수 팔공산은 지는 해도 참 아름답다」로 신인상에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권승근의 「소금」은 ‘감각적으로 선택된 듯한 문장들이 편안하게 구사 되지만, 소금에 내재 되어 있는 시간성과 존재성을 인간 삶의 서사에 실어 보편의 차원으로 끌고 가는 그 ‘무언가’에 대한 자기 인식, 영역이 돋보인다‘고 평가하였다. 이훈의 「물 밑 가락지」는 장수가 사랑하는 주 논개의 진주남강에서의 왜장과의 순국을 다룬 시로 첫 줄부터 강렬했고, 어찌 보면 단순할 수 있는 소재를, 그의 가슴을 특수하게 발효시켜 농밀한 시어로 아주 맛이 있게 그려 냈으며, 엄정규의 「장수 팔공산 지는 해도 참 아름답다」는 장수에 대한 육적인 애정이 절절하게 느껴졌다고 평가
진안군 마령면(면장 정상화)은 최근 면민의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54회 마령면민의 장 수상자로 문화체육장 송재홍(69), 산업장 정상원(70), 공익장 신영진(72), 애향장 최영대(66)씨 4명을 확정했다. 문화체육장 송재홍씨는 1990년 제1회 전북도민 생활체육대회 경보 경기에 가족과 함께 참여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현재까지 마령면 민속경기 대표 선수로 활동하면서 군민의 날 체육대회에 마령면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또한 각종 도 단위 체육대회(고리걸기, 한궁)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전북도민체육대회 10여년간 출전하여 8년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마령면 체육 발전에 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산업장 정상원씨는 마이산골정보화마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호박고구마를 육성하고, 수박공선회마령회장을 맡아 수박 재배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마이산 신미원 영농조합법인 대표로서 농산물 가공을 통한 수익을 창출하는 등 지역농업 발전에 선두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익장 신영진씨는 1982년 마령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백운, 성수면 등 최일선에서 주민을 위한 참 봉사를 실천하였으며, 퇴직 후에는 체육회 총무, 주민자치
6.25전쟁 69주기를 맞아 진안에 홀로 사는 강봉열 할아버지(91)집에 국가가 유공자 명패를 달았다. 이 자리에는 김석기 전북동부보훈지청장과 진안군의회 신갑수의장, 문종운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회 진안지회장이 배석했다. 진안군 진안읍 우화4길 30-4 쌍용아파트 504호에 달린 유공자 명패는 강 할아버지가 국가를 위해 6.25전쟁에 참전해 휴전할 때까지 전장에서 거둔 무공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볼 수 있도록 현관문에 붙였다. 명패에는 호국영령들을 영원히 잊지 않도록 하자는 뜻의횃불 모양과 민족 정기를 담은 태극기의 건 문양을 합해 아로새겼다. 문지회장은 "강 할아버지는 강원도 양구에서 인민군장교를 생포한 전공으로 지난 1954년 4월20일 무공수훈자로 선정돼 충무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화랑장도 3개를 더 받아 전북에서는 가장 많은 무공 수훈자로 등록돼 있다고도 했다. 강 할아버지는 "6.25전장의 빗발치는 포화속에서도 생존해 오늘의 발전된 국가를 보면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후세들이 오늘 하루만이라도선열들의 헌신적 민족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