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진안읍은 18일 오후 행정복지센터 청사에서 진안119안전센터 및 진안읍 예비군대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청사 내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대피훈련, 초기진압,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실제 재난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읍 직원과 진안읍 예비군대 등 25여 명이 참여했으며, 읍 직원들로 구성된 자위소방대가 경보 및 지휘, 소화, 대피 및 반출, 응급구호, 경계유도 등으로 나뉘어 실전과 같은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화재 발생 신고부터 대피 유도, 소화기 사용, 부상자 응급조치, 소방차 진입 유도 및 진압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재현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다. 특히 응급구호반은 부상자 발생을 가정해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 과정을 실습하며, 실제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생명 구조가 가능하도록 훈련의 실효성을 더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진안119안전센터 팀장의 강평과 심폐소생술(CPR) 교육이 이어졌다. 정상식 진안읍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 모두가 재난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비하겠다”고
진안군에서 운영하는 체재형 가족 농원 입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를 수확해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가족농원 입주민들이 텃밭에서 정성스럽게 키운 배추 150포기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지역 복지시설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체재형 가족농원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이 일정 기간 머물며 농업기술을 배우고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가족농원 입주민 대표 김관석 씨는 “많은 양은 아니지만 기술센터의 재배기술 지도를 받으며 정성껏 키운 배추”라며 “진안군민으로서 지역 나눔 활동에 함께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진안군외국인지원센터는 관내 외국인 주민 26명을 대상으로 ‘근대화 문화도시 군산 문화체험’을 지난 16일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지난 8월경 문을 연 진안군외국인지원센터가 외국인 주민의 한국 문화·역사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한 첫 번째 대외 문화체험으로 한국 근대 발전의 역사적 아픔과 문화를 직접 느끼고 이해함으로써,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진안군일자리센터 및 가족센터와 협업해 진행됐으며 관내 기업에서 근무하는 전문인력 외국인 근로자와 활발히 활동 중인 결혼 이주민이 고루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호남관세박물관, 동국사 등 군산의 주요 근대문화유산을 둘러보며 한국 근대 역사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안군외국인지원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의 한국 문화 및 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안정적인 지역 사회 정착을 돕고, 일상에서 벗어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타국 생활에 대한 심리적 안정과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진안군청 관계자는 “이번 문화체험이 외국인 주민들의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높이고, 나아가 다문화 포용에 앞장서는 진안군의 긍정적 이
대한노인회 진안군지희(회장 구동수)는 18일 주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12기 찾아가는 주천면 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하고, 4개월 동안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 40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찾아가는 노인대학’은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다양한 교육을 가까운 지역에서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건강관리, 치매예방, 문화·여가, 안전교육 등 생활 밀착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동창옥 진안군의회의장, 전용태 전북도의원, 구동수 진안군노인회장, 전현준 대학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졸업식에서는 △군수상 김한수(남 74세), 남궁용(남 65세), △진안군의회의장 손명자(여 67세), 오춘자(여 84세) △진안군노인회장상 김영갑(남 86세), 이진목(남 86세)이 각각 모범학생 표창을 수상했다. 졸업생 대표 김한수 학생장은 “노인대학에서의 배움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었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지혜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학우들과 함께 웃으며 보낸 시간이 참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축사에서 “바쁜 농사철과 일상 속에서
진안군은 65세 이상 군민 중 관내 의료기관에서 고혈압·당뇨병으로 등록해 치료받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대표적 만성질환으로, 치료가 미흡할 경우 뇌졸중·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약물치료와 더불어 식습관 개선, 규칙적 운동, 정기적인 혈압·혈당 점검이 필수적이다. 이 사업은 2012년 7월 처음 시행된 이후 지역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속적인 만성질환 관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해 왔다. 지원 대상은 진안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의 진안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 등록된 고혈압·당뇨병 환자 중 진안군 소재 의원에서 진료를 받는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타 문의 사항은 진안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063-430-8571~2)로 문의하면 된다.
진안군은 18일 남원시의료원(원장 오진규)에서 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진안군 의료원과 남원시 의료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 200만원의 정성을 모아 상호 기부로 추진됐다. 이는 각 의료원이 지역 상생과 공공의료 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해 더욱 의미가 크다. 양 의료원은 의료서비스 협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서도 함께 교류하며, 상호기부를 계기로 지역 의료기관 간 연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진규 남원시의료원장은 “기부에 동참해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호기부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남원시의료원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나눔과 상생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호기부가 두 지역 의료기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18일, 진안군 농업근로자 기숙사에서 MOU 체결국인 필리핀 계절근로자 74명의 단체 출국을 격려하며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힘쓴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국하는 필리핀 계절근로자(E-8)들은 최대 8개월 동안 관내 농가와 계약을 체결해 인삼, 수박, 고추, 배추, 상추, 토마토 등 주요 작목의 농작업에 참여하며, 영농 적기 인력 수급에 큰 힘을 보탰다. 진안군은 2022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본격적으로 도입해 올해는 MOU 체결국 필리핀에서 490명,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으로 281명 등 총 771명의 근로자를 226농가에 배치했다. 이들은 청정 진안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에 크게 기여하며 농가들로부터 큰 만족도를 얻고 있다. 간헐적·단기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투입된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11월 말 출국할 예정이고, 절임 배추 농가 등에 근무하고 있는 농가형 계절근로자만 12월까지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진안군과 군 농촌일손지원센터는 겨울철까지 남은 근로자들의 안전관리와 근무환경 점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완공한 진안군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비롯한 공공형 권역별 공
진안소방서는 18일「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장애인, 노인, 외국인(다문화가정) 등 화재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상자의 특성과 거동 편의성을 고려한 방문교육 방식으로 진행되며,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예방 수칙과 대피요령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119신고 요령과 화재 위험성 안내 ▲화재 발생 시 방화문의 기능과 올바른 활용·관리 요령 ▲연기 및 불길을 고려한 안전한 대피 방법 등이다. 진안소방서는 앞으로도 화재 취약계층의 자율적 안전관리 능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전반에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
진안군은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도 단계별 마을만들기 사업설명회’를 열고, 2025년도 우수마을로 선정된 9개 마을 주민 50여 명과 함께 내년도 사업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지난 13일 ‘진안 공동체 한마당’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된 △1단계 그린빌리지 6개 마을(최우수: 백운 원노 / 우수: 진안 노계2동·우화6동·용담 문화·동향 추동·주천 삼거)과 △2단계 참살기좋은마을 3개 마을(최우수: 진안 구운 / 우수: 용담 노온·주천 금평)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학천3동 손민규 이장의 마을 사례 강의를 시작으로, 보조사업 이해 및 정산 교육, 2026년도 2단계 사업 후보지 6개 마을의 사업계획 수립 워크숍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진안군은 매년 하반기 다음 해 사업 대상 마을을 미리 선정해 연내 설명회와 계획 수립을 마무리함으로써, 이듬해 바로 사업을 착수할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행정과 마을만들기지원센터 간 협업을 강화하고 ‘단계별 마을만들기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해, 마을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 주도의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진안군은 17일 국회를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5개 군 추가 선정을 위한 예산안 통과를 강력히 건의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날 지역구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을 비롯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한병도 의원, 박형수 의원, 임미애 의원, 서왕진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12개 군 모두에서 시범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예산안 통과를 요청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소멸 위기 농어촌 지역 주민에게 2년간(2026~2027년) 매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다. 1차 심사를 통해 12개 군이 선정됐으나 최종적으로는 7개 군만이 대상지로 확정됐다. 이에 진안군은 지난 10월 29일 장수군, 곡성군, 봉화군, 옥천군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1차 선정된 5개 군 추가 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1월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비를 약 1,706억 원 증액하는 예비 심사안을 의결했다. 농해수위는 국비 부담 비율을 40%에서 50%로 상향 조정하고, 증액된 예산으로 제외된 5개 군을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이제 예산 증액에는 '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