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무주군수 취임 100일을 나흘 앞둔 지난 4일 황인홍 군수는 ‘무주다움을 완성하고 군민행복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선 7기에 이어 8기 무주군정을 운영하고 있는 황인홍 군수는 군정의 연속성을 토대로 무주다움과 태권도시, 섬김행정, 군민안전, 미래세대의 완성, 군민행복의 연속, 군민이 주인이 되는 무주라는 기본 계획을 수립했으며 군정 5대 지표(풍요로운 문화관광, 활력있는 지역경제, 함께하는 주민복지, 지역맞춤 특색개발, 신뢰받는 섬김행정)를 바탕으로 100개 세부 공약에 대한 실천계획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구천동 경관 보행로 조성 등 △무주관광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공약을 비롯해 대한민국 일등을 향한 남대천 주변 경관 조성사업, 반딧불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 △스포츠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구상, 적상산성 종합정비 등 △품격 있는 무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눈에 띈다. 또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등 △태권도 관련 사업을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농민공익수당을 확대하는 한편, 스마트 팜 등을 확산 · 지원해 △농민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무주사랑상품권을 확대 발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자연재해위험지구
지난 27일 오전 마령면 행정복지센터에 옛 향수 가득한 선물상자 하나가 전달됐다. 마령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직접 만든 아기자기한 베틀, 물레, 지게, 괭이 등 50여 점의 목공예품과 고추재배용 끈을 엮어 만든 짚신을 담은 상자를 가지고 온 것. 선물을 기증한 이는 마령 오동마을에 거주하는 전병태 할아버지다. 85세의 노구에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이날 아들, 며느리와 함께 마령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전병태 할아버지는 오동마을 노인회장을 역임한 분으로, 지난 2019년 오동마을 축제에 참여해서 직접 나무를 깎아 실제 사용이 가능한 베틀과 물레를 만든 적이 있다. 이러한 기억이 할아버지로 하여금 잊혀져 가는 우리의 소중한 유산을 작품으로 만들어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고 한다. 두 달여를 톱과 낫, 칼 등을 사용해 나무를 깍고 다듬고 끼우고 맞췄다고 한다. 그리고, 짚신을 만드느라 비닐 끈을 꼬고 엮었다. 실물에 비해 아주 작은 크기로 제작하느라 침침한 눈을 비벼가며 두 달여를 고생해서 어렵사리 작품들을 완성했다. 마을 행사나 축제 때 항상 적극적이었던 모습이 작품 속에 그대로 담겨진 듯하다. 전병태 할아버지는 “내 손으로 직접
진안군 성수면은 가수마을 오영근 이장이 쌀 20kg 20포(환가액 12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오영근 씨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15년 동안 가수마을 이장을 역임하면서 성수면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직접 농사 지은 쌀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명절 때마다 보내오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지역인재 발전을 위해 진안사랑장학재단에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조용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성수면은 기탁받은 쌀은 도움이 필요한 관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 할 계획이다. 오영근 이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솜리치킨 장수점(대표 김상일)은 지난 18일 장수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10kg 13포, 쌀 20kg 12포(약 110만원 상당)를 장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한 쌀은 개업식 축하 화환 대신 받은 것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취지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김상일 대표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개업식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 진행하게 됐다”며 “축하 의미로 받은 선물이 취약계층을 위해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완 장수읍장은 “폭염과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해주신 김상일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전달받은 쌀은 장수읍 내 경로당 및 취약계층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무주군 설천면 청년회가 청결한 마을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모두 32명의 위원을 두고 있는 설천면 청년회는 육동훈 회장을 중심으로 전 회원들이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서라면 적극 나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서다. 설천면 청년회는 25세~45세까지 청년들의 모임이다 30도를 넘나드는 삼복 찜통 더위에도 불구, 이들 회원들은 지난 9일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봉사활동을 하느라 굵은 땀방울을 쏟았다. 이날 이들은 25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주변과 하천변에 버려진 농약 공병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농약 공병 수거 판매수익금과 설천면 발전회 지원금으로 주민들에게 공병 1개당 100 원씩 돌려줌으로써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설천면 청년회는 특히 지난 98년부터 24년간 연간 2회(상·하반기) 꾸준하게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어 마을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이외에도 매월 4월에는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정화활동과 6월과 9월에는 천변 예초작업을 펼치고 청결한 마을을 위한 정성어린 열정을 쏟고 있다. 육동훈 청년회장은 “찜통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동참해 환경 지키기에 적극 참여해
지난 6월 1일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진안군민의 민의를 대표할 7명의 의원들의 다짐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와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그리고 기후변화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까지 제9대 진안군의회 의원들이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들이 산적하다. ‘군민과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고자 노력하는 진안군의회’ 7명 의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김민규 의원 김민규 의원(가 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제9대 진안군의회 의원 당선인 중 유일하게 재선의 고지를 밟았다. “군민 공감형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적절한 견제와 감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김 의원은 “지난 선거기간 동안 군민들과 소통하며 우리 지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펴 볼 수 있었다.”며 “농촌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청년 일자리 확충과 현실적인 귀농·귀촌 정책 개발과 제안에 특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들과 청소년이 즐거운 진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공간 및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동규 의원 손동규 의원(가 선거구, 무소속)은 진안군 이장협의회장 출신의 당선인이다. 그만큼 주민들과 함께 오랜 시간 지내왔
황인홍 군수가 승선하며 힘차게 출항한 민선 8기 무주호가 “무주다움의 완성과 군민행복의 연속”을 향해 달린다. 무주군은 민선 7기에 이룬 성과들과 무주만의 역사 · 문화, 반딧불이와 태권도, 그리고 산골이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토대로 무주다움을 완성하고 무주다움을 기반으로 무주를 활기 넘치는 삶터와 일터, 쉼터로 가꿔 군민행복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민선 8기 무주군의 군정지표는 △풍요로운 문화관광, △활력있는 지역경제, △함께하는 주민복지, △지역맞춤 특색개발, △신뢰받는 섬김행정으로 군정의 연속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큰 기대를 키우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우리에게는 유구한 역사와 모두가 부러워하는 아름다운 자연, 깨끗한 환경, 국기 태권도와 태권도원, 반딧불이와 반딧불축제, 그리고 스키, 골프, 산악자전거,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인프라가 있다”라며 이를 토대로 태권시티 무주를 완성하고 무주관광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이들을 연계시켜 무주를 살아있는 역사학습장으로, 사계절 경기와 훈련이 가능한 스포츠 관광지로 만들어 온 군민이 즐겁고 온 국민이 찬사를 아끼지 않는 무주군의 문화관광을 이룩할 뜻을
민선8기 진안군정이 출범했다. 민선7기 2년에 이어 다시 한번 군정을 이끌게 된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군 성공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년이 ‘협의와 조율’로 통합의 군정을 이끌어 온 기간이라면, 앞으로 4년은 ‘소통과 혁신’으로 새롭고 희망찬 진안을 향해 힘차게 전진해야 할 때”라며 “진안에서 산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다른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우리 진안을 부러워할 수 있도록 진안의 성공시대를 확실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마을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진안, 어르신과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받지 않는 진안, 모든 사람들이 찾고 싶고 살고 싶은 휴양관광1번지 진안으로 바꿔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전 군수를 만나 민선8기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 7월 1일 취임하고 민선 8기 군정 업무에 들어간다. 취임 소감 한 말씀. - 군민들의 지지에 힘입어 다시 한번 군정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지면을 빌려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지난 2년간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군민들의 높아진 삶의 기대 수준에 아직 미치지 못하는
무주 군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가 · 나 선거구에서 모두 1위로 당선됐다. 민주당 텃밭에서 무소속 강세의 민심이 드러났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가선거구(무주읍· 적상· 부남)는 무소속 송재기 당선인이 최다 득표했고, 나선거구(무풍· 설천 · 안성)에서는 무소속 황인동 당선인이 역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송 당선인의 경우 2078표로 2위 1953표를 얻은 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황 당선인은 1843표를 득표해 2위 1500표를 얻은 민주당 후보를 343표 차이로 이겼다. 군수선거에 이어 군의원 선거에서도 모두 무소속이 주민들의 신임을 가장 많이 받은 의외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일각에서는 무주군의 경우 무소속이 강세를 보인 지역으로 당연한 귀결이라는 평가를 했다. 그러나 조직과 당력을 총 동원해도 어려운 선거의 일반적 상식으로 볼 때 이처럼 무소속이 다수의 지지를 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송재기 당선인은 무주고등학교를 나와 (유)수목산업대표를 맡고 있고 무주읍청년회 11대회장, (전)새마을운동 무주군지회 무주군협의회장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또 황인동 당선인은 현재 서울디지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중이고 (전)무주군청공무원(자치행정과.건설과 등
손동규 후보는 번번이 낙선의 고배를 들고도 굴하지 않고 재도전, 또 도전해 마침내 군의원(진안군 가선거구)에 당선됐다. 와신상담(臥薪嘗膽)....3번째 도전으로 마침내 꿈을 이뤘다. 손 당선인은 농민의 아들을 자처하며 진안에서 자라 진안에서 뼈를 묻을 '토종 진안인’이라며 변함없이 군민들을 대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존경하는 아버님, 어머님, 형님, 친구들, 후배님들을 부르며 '2번 낙선한 손동규’라고 외쳤다. 8년의 낙선이라는 아픔을 견디고 살아오면서 많이 반성했다며 늘 자세를 낮췄다. 이웃간의 깊은 정으로 행복했던 진안을 다시 만들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군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어릴 때 북적거리던 진안시장.. 학교 갈 무렵이면 까마귀떼 같은 시커먼 교복을 입고 학교 가던 기억과 명절, 결혼식, 초상날, 환갑날 동네 사람들이 모두 모여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며 모처럼 찾아온 고향 사람들의 정겨운 이야기들이 가슴속의 한이 되어 그립기 때문'이라며. 이렇듯 간절한 호소에 주민들은 당선이라는 선물로 응답했다. 손 당선인은 앞으로 “정말 열심히 일하겠다 손동규를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을 수 있지만 손동규를 한 번만 보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