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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산에 가면 억새가 손을 흔든다

 

지금껏 늘 프르름을 잃지 않던 날들이었다.

바야흐로 산도 나무도 그 고단함을 내려 놓고 긴 잠으로 빠져드는 시절이 도래했다. 여기저기 아직도 활기있게 살아남은 들풀도 있지만 머잖아 그 빛깔마저도 점차 침잠하며 깊어질 것이다.

 

몇몇 등산객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무엇을 생각하며 이 산 길을 오르는가!

 

풀도 아니고 꽃도 아닌 것이 먼저 달려와 인사를 한다.

가버린 사람의 영혼 같이 쓸쓸하고 아름답다.

 

넌  붉은 단풍의 신부(新婦)였나!

 

가녀린 몸 안기며 버선발로 달려오는 가을, 그대!

오직 철저하게 관조(觀照)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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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배지 원료, 국산 홍삼부산물로 대체” 원가 뚝, 생산성 쑥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큰느타리버섯(새송이) 재배에 사용하는 수입 배지 원료 ‘옥수수배아 부산물(옥배아박*)’을 국산 ‘홍삼 부산물’로 대체하면 비용은 줄이고 수량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 옥수수에서 기름을 추출한 뒤 나오는 부산물로, 큰느타리 배지에서 10~20% 내외로 사용되는 영양 보강재. 원기 형성(버섯 모양 형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버섯 배지는 버섯균이 자리 잡고 영양분을 흡수해 버섯이 자라는 기반이 되는 재료다. 큰느타리버섯(새송이*) 배지의 주원료(20% 이내)는 옥수수배아 부산물이지만, 국내 생산 기반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25년 초에는 곡물값 변동과 물류비 상승으로 옥수수배아 부산물 품귀 현상이 빚어져 일부 버섯 생산이 지연되기도 했다. * 큰느타리버섯은 국내 버섯 생산에서 비중이 큰 품목으로, 한 해 생산량은 약 5만 2,879톤 수준(특용작물생산실적 2023) 농촌진흥청은 큰느타리버섯 배지 원료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자,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농업부산물을 탐색, 홍삼 부산물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기존의 옥수수배아 부산물 함유 배지와 홍삼 부산물 함유 배지를 재배용 병(1,100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