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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I

[독자기고] 나는 오늘도 기도한다

-사명감(使命感)?-

 

지난 10월 31일 일어난 일이다.

독도 해상 남쪽 6해리 부근 어선에서 작업 도중 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한 어민을 구조하기 위해 깊은 밤 야간 출동을 감행했던 소방헬기가 구급활동 중 바다에 추락했다. 이로 인해 소방관 5명과 환자·보호자 2명 등 7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4명이 주검으로 발견됐고 아직까지도 실종자 3명은 수색 중에 있다.

 

참으로 안타깝다.

국민의 작은 상처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명감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이다.

사명감(使命感)이란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려는 마음가짐 또는 부여된 어떤 명령을 꼭 수행해야 한다는 책임 있는 의식을 말한다. 소방관이 된 동기는 각자 다를 수 있지만, 소방관이면 누구나 가장 먼저 가슴에 새기는 단어는 사명감(使命感)이다. 즉, 소방관에게 주어진 사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해야만 하는 것이다.

 

소방관의 사명감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소방관의 기도”에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신이시여!/제가 부름을 받을 때에는/아무리 뜨거운 화염 속에서도/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주소서/너무 늦기 전에/어린 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고/공포에 떠는/노인을 구하게 하소서/언제나 집중하여/가냘픈 외침까지도 들을 수 있게 하시고...(중략)’

 

소방관은 불철주야 어떠한 상황과 환경에서도 생명의 위험을 감수하는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사고 등 다양하고 복잡한 여러 재난상황에 최선을 다하여 대응하고 있다.

사명(使命)을 잘 수행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강렬한 열정(熱情)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각자 자기 업무에 강한 애정을 갖고 집중·몰입해서 맡은 바 책임을 완수하겠다는 강한 마음가짐과 실천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평소 체력단련과 전술훈련, 팀 단위 훈련, 긴급구조 종합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현장 출동과 병행하여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우리 무진장소방서 소방대원 270명은 소방관으로서의 역할과 미션(mission)을 수행함에 있어 한 치의 오차도 발생하지 않도록 강인한 체력과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은 무진장( 茂鎭長)이 무진장(無盡藏)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구현하는 데 초석이 될 것이다.

 

이제 첫눈이 왔다는 소식이 들리고, 날씨가 추워져 화재 출동도 급증하는 시기가 왔다.

전라북도 2019년 상반기 화재통계를 살펴보면, 대부분 화재 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60%〔(764건, 재산피해 19.2억, 인명피해 11명(사망 2)〕이나 되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원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①쓰레기 소각 26%(199건) ②불씨․불꽃․화원방치 19.2%(147건) ③담배꽁초 15.8%(121건) ④논․임야 태우기12.2%(93건) ⑤그 외 부주의 26.8%(204건)로 나타났다.

 

얼마 전 관내에서 꽤 큰 건축물이 전소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관계자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임을 이야기 하였다. 수십 년을 같은 패턴으로 아궁이에 불을 지폈고 생활했지만 안전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궁이 주변에 불에 잘 타는 물건은 없었는지를 질문하였더니 양초를 담은 박스가 인근에 있었다고 답변했다. 그래서 ‘그것이 불가항력적인 상황입니까?’하니, 관계자는 할 말을 잃고 있었다. 자기 습관에 매몰되어 변화된 주변 환경을 알아채지 못했던 것이다. 우리 모두가 각별히 주의해서 화기 취급을 잘 한다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60%)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국민 모두가 화재에 대해 주의하고 경계하는 마음을 갖고 화재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그리고 유사시 각 건축물에 설치되어 있는 소화전 등을 활용하여 초동 진화를 통해 귀중한 생명과 재산 손실을 줄이고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능동적이고 적극적이어야 한다.

 

우리 국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는 소방관의 사명이기에 앞서 우리 모두의 사명(使命)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곧 나와 내 가족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과 행복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도 기도한다.

“신이시여! 저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케 하시고

제가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시어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하소서......”

 

                             - 무진장소방서장 행정학 박사 박덕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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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상습 체납자 가택수색… 7,200만원 현장 징수
전북특별자치도는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합동 가택수색을 통해 7,200만 원을 현장에서 즉시 징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난 3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완주·장수·무주·부안·진안 등 5개 군과 합동으로 체납자 41명을 대상으로 가택수색 및 집중 징수 활동을 실시했으며, 이들의 총 체납액은 14억 2,400만 원에 달한다. 이번 조치는 「지방세징수법」에 따른 압류·수색·질문검사 권한을 근거로 추진됐으며, 체납자의 실거주지를 직접 수색해 은닉 재산과 미압류 자산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는 사전 단계에서 도-시·군 합동 조사반을 구성해 체납자의 재산 상태와 납부 능력 등을 분석하고, 미압류 부동산·채권·자동차 등을 보유한 대상자를 선별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였다. 현장에서는 납부가 가능한 체납자에 대해 즉시 납부를 유도해 총 7,200만 원을 현장에서 징수했다. 아울러 고가 가구·가전제품, 명품가방, 황금열쇠 등 고가 동산은 압류 조치했으며, 미압류 차량과 상속 후 미등기 부동산, 각종 보상금 채권 등 추가 자산도 확인해 압류를 진행했다. 김종필 전북자치도 자치행정국장은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 출국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