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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군수재선거 무소속후보 단일화 전격 합의

 

 

진안군수 재선거에 따른 무소속 예비후보들이 18일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충국, 송상모, 김현철 무소속예비후보는 3월18일 군청브리핑실을 찾아 세습정치의 고리를 끊고 이제는 진안군이 행복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이같은 단일화의 대원칙에 합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단일화는 (가칭) 진안군민연대(회장 한명재)가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단일화 방법은 오는 20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표본수1,000을 대상으로 예비후보들이 동일한 경비를 공동부담해 조사된다.

조사는 유선전화방식이다.

이에따라 예비후보들은 18일 선관위에 관련사항에 대한 신고를 마치고 본격 합의사항을 이행하기로 했다.

특히 단일후보가 결정되면 나머지 후보는 단일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적극 지원에 나선기로 약속했다.

조사에 따른 경비는 40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은 후보간 단일화 선언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모든 선거는 누군가는 이기고, 누군가는 지게 되어 있습니다. 당선자는 한 명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선거 승리의 기쁨과 영광을 군민과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4월 15일 치러질 진안군수재선거로 당선자가 결정되겠지만, 군민들의 마음의 상처가 치유받지못하고 도리어 군민들의 시름이 깊어진다면 저희 세 후보의 출마는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김현철후보와 이충국후보, 그리고 송상모는 무소속후보 단일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저희가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군민만을 바라보며 단일화에 동의하였음을 선언합니다.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어떤 분들은 군민들이 어떤 아픔을 겪고 있으며 진안선거의 어떤 모습이 잘못되었냐고 묻습니다.

그럴 때면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저희가 되묻고 싶습니다.

그럼 우리는 왜? 재선거를 치르고 있습니까!

저희 세 후보는 그러한 생각이 일치했기에 개인의 입지를 내려놓고 군민만을 바라보기로 했습니다.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은 욕심입니다.

나만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자만입니다.

저희 세 후보는 그런 욕심과 자만을 떨쳐버리고 오직 진안의 미래와 그리고 지지해주신 군민들의 바램에 보답하는 길을 찾아 단일화로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유권자 여러분

진안의 많은 모습들은 흐트러졌고 지역정치에 환멸을 느끼는 군민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저희 세 후보의 결단이 불씨가 되어 진안의 희망이 되살아나길 소망해 봅니다.

부디 단일화 과정을 통해 결정된 후보에게 큰 지지를 보내주시고 돌아오는 4월 15일을 진안선거의 혁명일로, 그리고 세습정치가 종지부를 찍는 기념비적인 날로 만들어주십시오.

저와 이충국 후보, 송상모 후보는 군민들의 어떠한 선택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을 약속하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로지 진안의 미래와 군민들의 뜻을 받들며 가겠습니다.

그것만이 그동안 세 후보를 지켜주셨던 고향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 믿고 있습니다.

세 후보 중 누가 되더라도 절대 초심 잃지 않고 꼭 당선되어 군민들의 지지에 보답하겠습니다.

 

2020년 3월 18일

 

진안군수 예비후보/ 송상모. 이충국.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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