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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400억 규모 국립과학관 유치 잰걸음

농생명‧바이오 과학관 유치‧운영에 지역 힘모아

▶전북도, 지자체, 대학, 공공기관 등과 국립전북과학관 업무협약 체결

- 전문과학관 건립을 위한 공모사업 유치 공동협력

- 연구개발 성과물 등 전시 콘텐츠 제공

▶전북도민 1,740여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81.2% 필요성 인식

- 전북지역 전국 과학관 평균면적의 절반도 안돼 시설부족

▶TF운영, 연구용역 등 2020년도 과기부 공모에 발빠르게 대응

 

전라북도가 도내 유관기관들과 손잡고 400억 규모의 국립과학관 유치와 향후 성공적 운영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전북도는 2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국립전북과학관 유치‧운영 업무협약식을 맺고 유치 활동은 물론 유치 이후 운영에서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업무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국립전북과학관이 들어설 군산시와 군산대를 비롯해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모두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전북도와 참여기관들은 국립과학관 유치를 위해 공동 협력하고 운영위원회에 참여하는 한편 향후 국립전북과학관에 전시할 연구개발 성과물 등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전라북도는 그동안 전문가TF 운영과 용역절차 완료 등 선제적으로 유치 준비를 마친 만큼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역량을 한 데 모아 올해 공모 신청을 통해 국립과학관 유치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모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총 5개의 전문 과학관을 증설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는 1개소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모자격에 기존 대규모 과학관이 설치됐거나 설립 중인 시도는 이번 계획에서 제외돼 전북도의 유치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전북도는 1차분인 올해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공 모 개요

❍ 신청기간 : 20. 3. 6 ~ 6. 5 (3개월) *공고일자 : 20. 3. 6

❍ 선정규모 : 1개소, 총 350억원 [국비 245(70%), 지방비* 105(30%)]

❍ 신청자격

1) 부지면적 확보 2) 건축 전시 연면적 : 2,322㎡ 이상(공용 및 사무 공간 별도확보)

3) 건축 총사업비의 지방비 30% (105억원) 이상 4) 운영비의 40%이상 부담

❍ 참여제한 :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충북 (국립과학관 기설치 및 설치중)

※ 경기도 : 과천과학관 보유 불구 신청가능(인구대비 과학관 부족)

❍ 건립 및 운영

- (건립) 국가-지자체 공동추진, (건립후) 국립과학관법인으로 운영

 

 국립과학관은 국비 245억원을 포함한 400억 규모이며, 전북도는 그동안 추진한 도민 대상 설문조사와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부지매입을 완료한 군산시 금암동 근대문화 역사지구 인근 17,712㎡에 지상3층, 연면적 약 5,176㎡(1,565여평)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특화분야는 지역의 강점인 농생명・바이오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사회문제․지역현안을 해결하는 체험형 전문과학관이다.

 

건립개요

❍ 사업기간 : 2020년 ∼ 2023년 (4년간)

❍ 위 치 : 군산시 금암동(근대문화 역사지구 인근)

❍ 규 모 : 부지 17,712㎡ / 연면적 5,176㎡ / 지상3층

❍ 사 업 비 : 약 400억원 규모 (국비 245, 지방비 155)

❍ 특화분야 : 농생명․바이오 과학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전문과학관

 

한편 전국 과학관 운영현황 실태조사와 도민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북은 과학관 시설이 열악하고, 증설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 기준 전국과학관 운영현황 실태조사 분석에 따르면 국내 과학관의 평균 면적은 6,102㎡, 전북소재 과학관 평균면적 2,847㎡로 청소년 등 도민들의 과학문화 체험욕구를 충족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도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도내 14개시군, 1,740여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 10명 중 8명 이상이 국립전북과학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바 있다.

※ 건립이 필요한 이유는 과학문화 기반시설 확충(38.4%)과 평생교육 및 체험공간 마련(21.8%) 등으로 응답

 

송하진 도지사는 “국립 광주과학관이 호남의 거점과학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전북은 생활․경제권이 광주․전남과 다른 독자권역으로 국립전북과학관 설립 필요성이 충분하다”며 “도민들 역시 국립과학관의 필요성을 강하게 공감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국립과학관이 전북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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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유휴 국유재산 활용 5호 자활사업장‘청년제과점’개소
전북특별자치도는 10일 남원시 죽항동 옛 동충치안센터 건물에서 청년 자립을 위한 다섯 번째 자활사업장인 ‘청년제과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정린 전북도의원, 양수미 전북특별자치도 사회복지정책과장을 비롯해 최경식 남원시장과 시의원, 김서중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사장, 자활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에 문을 연 청년제과점은 유휴 국유재산을 활용해 조성한 올해 마지막 자활사업장으로, 6명의 자활참여자가 참여한다. 본격적인 운영은 2026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시설은 1층에 빵과 디저트를 제조하는 베이커리 작업장과 음료·디저트 주문 공간을 배치하고, 2~3층에는 카페 공간을 마련해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취약계층의 일·자립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이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청년 자립과 사업장 안착을 응원하는 의미로 1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해 민·관·공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를 더했다. 행사 후에는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촬영, 시설 라운딩이 이어지며 청년들의 희망찬 출발을 응원했다. 양수미 전북특별자치도 사회복지정책과장은 “유휴 공간이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