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무주뉴스

무주군 향토문화유산 지정! 육영재,유경제 효자각 등

- 6일 향토문화유산심의위원회를 통해 심의

- 향토문화유산 보호조례에 근거 보호·보존·관리가치 충분한

- 무주군 향토문화유산 지정

 

 

 

무주군은 지난 6일 향토문화유산심의위원회를 열고 유 · 무형의 향토문화유산 6건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회를 통해 무주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것은 ‘육영재’와 ‘유경제 효자각’, ‘안국사 괘불대’, ‘향산사 나한전 16나한상’, ‘삼공리 월음령제철유적’, ‘삼공리 구천계곡 제철유적’ 이다.

 

관련 분야 교수 등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무주군 향토문화유산심의위원회에 따르면 무주군 향토문화유산 보호조례에 근거해 문화재적으로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을 발굴 · 지정했다.

 

무주군 향토문화유산심의위원회 남해경 위원장(전북대 건축공학과 고건축 교수, 전라북도 문화재위원)은 “향토문화유산은 문화재 중 보존 · 보호 · 관리할 가치가 있는 유형 · 무형 · 기념물 민속자료 등”이라며

 

“이번에 지정된 무주군 향토문화유산들은 역사와 문화, 교육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된 것들”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군 향토문화유산은 지난 8월 군청 문화재 부서와 6개 읍 · 면사무소를 통해 20건을 신청 · 접수받았다. 9월 서면심의를 진행해 8건을 선정했으며 이날(10.6.) 최종 6건을 지정했다.

 

한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이었던 ‘육영재’는 무풍면 현내리에 소재해 있는 조선 후기 재각(팔각지붕 양식 정면 5칸, 측면 2칸 등의 구조)으로 향토사적으로는 물론, 교육 문화적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주읍 당산리에 자리 잡고 있는 ‘유경제 효자작’은 조선후기 친부(親父)와 양부(養父) 모두에게 효심을 다했던 조선후기 유경제를 기리기 위해 세운 것으로 효심에 관한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적상면 안국사 극락전 계단 좌 · 우측에 나란히 서있는 ‘안국사 괘불대(1730년 조성)’는 안국사의 괘불을 걸기 위해 자연석을 가공해 만든 것으로 윗면은 반호형으로 깎여있으며 중앙은 간목을 고정시키는 구멍이 뚫려있다.

 

우리나라 불교조각의 다양한 미의식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역사 ·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향산사 나한전 16나한상(크기 24.5~33cm)’은 원래 안국사 명왕전에 봉안돼 있던 것으로 6.25 전쟁 당시 지금의 무주읍 향산사로 옮겨졌다.

 

‘삼공리 월음령제철유적’은 고대 제철운영시설과 관련된 흔적들이 산재해 있는 곳으로 전북 동부지역에서는 단일 지역 내 최대의 밀집도를 보인다. 덕유산 국립공원 내 월음령 계곡은 거창을 이어주던 옛길이 통과하던 골짜기다.

무풍면 삼거리 산 일원에서 발굴된 ‘삼공리 구천계곡 제철유적’은 고대 제철운영시설과 관련된 흔적들이 산재해 있는 곳으로 재자골 평탄지대에 채석장과 파쇄장, 숯가마, 제련로가 잘 보존돼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향토문화유산을 발굴해 잘 보존하는 게 무주의 뿌리를 지키고 역사를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라며 “기존의 향토문화유산들을 전라북도와 국가 지정 문화재로 지켜나가는 일에도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의 기존 향토문화유산은 2011년도에 지정된 ‘금강 벼룻길(부남면~무주읍 금강변 10km구간)’과 ‘서창 소나무(적상면)’, ‘무주 사천리 지석묘 2기(적상면)’, ‘무주 소천리 지석묘 2기(설천면)’ 등 4건이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