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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청년농업인 육성 5개년 계획 수립

전북 농업 100년 대계의 기틀을 마련한다!

5대 전략 14개 중점과제, 57개 사업에 13,754억원 투입

2024년까지 정예 유망 청년농업인 2,500명 육성 목표

 

 

전라북도가 농업·농촌의 최대 난제인 농업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전북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농업인 육성 5개년(2020~2024) 계획’을 수립하였다.

 

전라북도는 현재 500명 수준인 청년농업인을 2024년까지 2,500명 수준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래 농업인력 확보기반과 유입 촉진, 영농창업 역량 강화 등 5대 추진전략과 14개 중점추진과제, 57개 세부 사업을 선정하여 2024년까지 5년간 13,754억원(국비 1,164, 도비 1,207, 시군비 1,128, 융자 10,255)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청년농업인 육성 5개년 계획은 청년 농업인의 농업생산 활동과 농촌사회에 안정적 정착을 위한 체계 구축 등을 수립해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농촌 분야의 중기 계획이다.

 

전북도는 영농정착을 위한 진입 이전단계, 진입단계, 진입 초기 정착단계, 정착‧성장단계 등 단계별 추진전략을 세우고, 맞춤형 창업 자금과 기술·경영 교육, 컨설팅 등을 통하여 건실한 농업인의 성장을 유도한다.

 

청년농업인 육성 5개년 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미래농업인력 확보의 기반 마련과 유입 촉진을 위해 일반 청년을 대상으로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젊고 유능한 다양한 인재 유입을 촉진하는 시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농촌유학 지원사업과 도시와 농촌 청년의 공동 삼락캠프를 운영하고 미래농업인력 육성을 위한 과학영농, 농식품 가공‧유통 등 100여 개의 농업인력 양성 교육과정 운영한다.

 

또한, 만 40세 미만 청년의 스마트팜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50여 명을 선발해 20개월 간 청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 교육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둘째, 청년농업인의 영농창업 역량을 강화를 위한 취농・창업의 기초역량 및 실천역량 강화, 영농창업기반 조성 지원, 귀농・귀촌 연계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 시책을 추진한다.

 

청년들의 다양한 경로의 영농진입자들에 대한 경영교육, 신규 취농 멘토-멘토링 등 교육을 추진하여 취농・창농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젊고 유망한 예비 농업인 및 농업 경영인을 발굴하여 일정기간 자금・교육・컨설팅 등을 종합지원하여 정예농업 인력으로 육성하고, 귀농귀촌 청년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영농기술 습득 및 농촌체험 기간 임시 거주시설, 귀농 창업‧주택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셋째, 청년농업인의 영농진입 초기 정착단계 집중 지원을 통해 안정적 영농정착을 유도하고자 내실있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전북만의 특색 있는 청년농업인 전북정착 프로젝트 시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영농진입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창업농에게 3년간 영농정착지원금(80~100만원/월)을 지급해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농업인들의 영농에 필요한 농림수산발전기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1%)하여 안정적 정착과 농업경영 안정을 돕는다.

 

이 외에 안정적 정착을 위한 영농정착금・정책자금 이자 보전・영농기반 마련 및 주거환경 개선과 영농기반 현대화 등 도내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고립감과 소외감 등을 겪고 있는 청년 농업인의 상호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소통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문화·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청년농업인 생생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넷째, 청년농업인의 성장지원 강화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경영기반 확보 및 판로 지원, 삶의 질 향상을 통한 농촌사회 적응력 강화 지원 시책을 추진한다.

 

기술고도화, 규모화 기반 등을 지원해 전문경영체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농촌융복합산업화 등 필요한 제조가공, 저장, 직판장, 체험시설 등을 지원한다.

 

원예와 과수, 축산, 특용작물 등의 ICT 융복합 지원을 통해 첨단기술 역량을 제고와 현대화를 추진하고, 청년창업농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기술고도화, 경영다각화 프로그램 지원한다.

 

청년농업인의 판로 구축 및 확대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여 경영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 활성화를 통한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청년농업인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하고 삶의 질 개선을 통한 농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바우처, 이동식 놀이교실, 농가도우미 등을 지원한다.

 

다섯째, 지역단위 밀착지원 및 영농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협력네크워크(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농어촌 종합지원센터와 농어업농어촌 일자리 플러스센터 등의 운영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 확대 및 농어촌 지역의 공동체 강화에 나선다.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전북 미래 농업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핵심 과제는 얼마나 속도감 있게 시책을 추진하여 전도유망한 정예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2024년까지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계획을 과감하게 추진하여 청년농업인 유입 촉진을 통해 농업농촌의 고질적인 고령화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농촌지역이 활력이 넘치고 웃음 꽃이 피는 곳으로 탈바꿈하며,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통하여 농업인으로써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책을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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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지킨다… 전북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4개 시 전면 확대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 차량을 지난 4월 전주시에서 전면 확대한 데 이어, 이번에 군산·익산·정읍 소방서까지 확대해 도내 시스템 운영차량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은 지능형 교통체계시스템(ITS)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것으로, 심정지 등 위급환자 이송이나 화재·구조 현장 출동 시 소방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번 확대 조치로 군산, 익산, 정읍 소방서의 모든 지휘차, 구급차, 구조공작차 등 운영차량은 물론 군산소방서 펌프차 1대까지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성과는 군산시청, 익산시청, 정읍시청과 군산·익산·정읍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행정적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다. 소방본부는 2025년 8월까지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총 627건의 재난 현장 출동에 활용했으며, 효과 분석 결과 구급차의 병원이송 시간이 평균 4분 49초 단축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일반 운전자 입장에서는 일부 교차로에서 평소와 다른 신호 주기가 작동돼 다소 낯설 수 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