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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오는 21일, 진안 백운면에서 '매사냥’ 공개 시연

 

 

매사냥 체험 홍보관을 운영하는 진안군이 오는 21일 백운면에서 매사냥 공개 시연회를 개최한다.

 

시연에는 국내 매사냥의 명맥을 잇고 있는 전북무형문화재 제20호인 박정오(진안군 백운면) 응사와 이수자 전원이 나설 계획이다.

백운면 일대는 꿩이 서식하기 적합한 고원지대로 예부터 겨울철 꿩을 잡는 매사냥이 성행하였다. 이는 단순한 사냥에 그치지 않고 산간의 전통 수렵이자 공동체 민속으로서 자리잡고 있으며 높은 숙련도가 요구되고 수렵 방식에 지역의 정체성이 반영되는 등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매사냥은 보통 12월에 시작해 이듬해 2월까지 이어진다.

이에 진안군과 박정오 응사는 2007년부터 매년 매사냥 시연회를 개최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정오 응사는 국내 매사냥의 대표적 기능보유자이며 지금은 아들 박신은씨에게 전수하고 있다.

 

매사냥은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세계 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었으나 매사냥 기능보유자는 여전히 시도 무형문화재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진안군은 유네스코 등재 이후 매사냥을 국가 지정 문화재로 승격하려 문화재청과 논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간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인 매사냥의 전수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진안 역사박물관은 매사냥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자연과 인간의 만남, 매사냥>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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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