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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비대면 감사 시범 실시

언택트 시대 뉴노멀 감사기법 도입


<시대변화에 따른 새로운 표준>

▶ 코로나 확산에 따른 비대면(서면) 원격 화상감사 추진

▶ 유사 재난상황 발생시 비대면 감사로 신속 전환 대응

 

전북도가 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다음 달 17일부터 실시되는 ECO융합섬유연구원의 재무감사를 비대면(서면) 감사로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감사는 대상기관에 출장해 서류 및 현장 확인, 관계자 진술 등의 과정으로 진행되었으나,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지속되고 전주와 익산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른 새로운 감사기법을 적용한 것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비대면 감사는 수감기관으로부터 사전에 감사 자료를 제출받아 1차 서류검토를 마친 후 사안별로 세부 질문이나 확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유선이나 화상회의로 대인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전북도는 도청 2층에 별도의 감사장을 설치하여 비대면 감사에 필요한 통신장비(전화, 팩스, 화상회의 시스템 등), 아크릴 칸막이 등을 사전에 설치하고, 소독용품과 출입자 관리대장을 비치하여 감사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이 없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였다.

 

전북도는 비대면 감사를 추진함으로써 수감자의 심적 부담을 덜어주고, 대인접촉을 최소화해 감염병 예방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감사의 특성상 업무담당자 심문이나 현장 확인이 필요한 불가피한 경우에는 최소 인력만 투입하여 대면감사가 병행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김진철 전북도 감사관은 “이번에 시범실시하는 비대면 감사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하여 비대면 감사의 체계적인 모델을 구축하여 향후 전라북도가 실시하는 각종 감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의 비대면 감사계획은 감사원 등으로부터 올해 유행한 코로나19와 유사한 재난사태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대면 시대 뉴노멀(시대변화에 따른 새로운 표준) 감사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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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경보‘심각’단계 해제, 의료계 및 도민 노고에 감사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