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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농작물재해보험 제도개선 정부 건의

가입대상 품목 확대와 피해보상률 인상 등 제도개선 발굴

시도지사협의회 통해 제도개선과제 대정부 정책건의 예정

농도(農道) 전북도가 현실에 맞지 않는 농작물재해보험의 제도개선에 나선다.

 

최근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과 자연재해로 농작물의 피해가 매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도내 이상저온과 우박, 7~8월 집중호우,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농민들을 시름에 잠기게 하였다.

하지만, 현재의 농작물재해보험은 실제 피해와 보상이 현실과 맞지 않다는 의견이 농업인들에게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천재지변인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전하기 위한 현행 농작물재해보험은 대상을 67개 품목으로 한정되어 최근 다양한 품목을 재배하는 농가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끊이지 않았다.

아울러, 자기부담율 20% 이상 의무화 규정과 올해 착과감소보험금 보상률을 80%에서 50%와 70%로 인하해, 재해로 인한 보상이 현실과 동떨어진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에, 전북도는 지난 8월부터 농작물재해보험 제도개선을 위해 농정협의체인 삼락농정위원회 차원에서 농업인과 보험사, 손해사정인이 참여하는 농작물재해보험TF를 구성해 불합리한 규정에 대해 논의하였다.

 

전북도는 TF를 통해 발굴된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10월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 건의하였다.

현행 67개 보험가입 대상품목을 블루베리, 노지수박 등 품목 추가와 시범 품목인 보리, 배추, 무 등을 전국 가입 대상품목으로 확대를 건의하였다.

아울러, 과수 4종에 대한 열매솎기 전 착과감소보험금 피해보상률을 기존 80%로 환원과 가입조건 완화 및 보상기준 현실화와 품목별 가입기간 조정 등을 제시하였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17개 시도의 동의를 받아 농작물재해보험 제도개선에 대한 대정부 정책건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작물재해보험이 개선되어 농가에 더욱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발생하는 재해보험의 문제점을 적극 발굴하고 끊임없이 개선하도록 농작물재해보험 TF를 지속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어, “농가에서는 재해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가입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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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형 시에이(CA)저장고, 엠에이(MA) 기술 적용… 배추 수급 안정 지원
농촌진흥청은 시에이(CA)저장고, 엠에이(MA) 기술 등 저장 기술을 현장에 확대, 적용해 배추 수급 안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7월 10일 충북 보은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능동형 시에이(CA)저장고* 도입 현장을 둘러보고, 보급 과정에서 생긴 어려움과 개선점을 논의했다. * 능동형 시에이(CA)저장고: 저장된 농산물의 생리적인 특성을 자동으로 감지해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제어하는 2세대 시에이저장고 최근 이상기후로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이를 완화할 방안으로 능동형 시에이(CA) 저장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봄배추를 장기 저장해 여름철에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2024년 개발, 보은거점산지유통센터에 설치한 능동형 시에이(CA)저장고에 지난달 10일 봄배추를 입고했다. 앞으로 3개월 동안 저장 중 신선도를 실증할 계획이다. 이곳에 저장된 봄배추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이티, aT)가 정부 수매로 확보한 약 69톤과 민간업체 3곳에서 각각 7톤씩을 제공해 모두 90톤이다. 권재한 청장은 “대형 유통센터에서 이용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