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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교장이 갑질한다' 탄원에, 교장 '부끄럽다'

 

진안의 초등학교 A교장(54)의 갑질을 이유로 일부교사 등이 연명해 도교육청 감사부서에 탄원서를 제출해 감사가 진행되는데 대해 A교장은 부끄럽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이 학교 교사 몇몇이 연대해 탄원서를 작성해 도교육청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장의 갑질를 탄원이유로 든 것이다.

이에대해 6일 A교장은 교장실에서 미래세대를 길러내는 교육현장에서 열정을 가지고 의지를 펴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로 이 과정에서 선생님들이 윤리적으로 힘들었다면 살피지 못한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은 직위가 아닌 소명으로 일했으며 오늘도 내일도 미래도 마찬가지다고 했다.

미래의 주역들을 길러낸다는 사명감으로 추호도 흔들림 없이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며 나아갈 것이라는 의지도 보였다.

그는 책상 앞 테이블에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를 이끌고 일본수군을 대파한 명량해전을 담은 영화포스터를 가리키며 이러한 심정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학생들을 어떻게 하면 바르게 양성해 사회동량으로 길러낼까 하는 골몰함 속에서 한시도 벗어나본 적이 없는데 왜 이런 시련을 맞게 됐는지 자책 하면서.

하지만 그는 지금은 감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선생님들과 적절한 소통마저도 봉쇄돼 있어 안타까울뿐이라는 입장이다.

감사가 아니라면 적절히 소통해 개선할 부분이 무엇인지 진정 갑질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 싶지만 이마저도 감사에 영향을 줄까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것.

자신도 감사대상자로서 성찰하면서 조용히 도 감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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