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0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역대급 추위로 진안 염소동사,순창 들깨냉해,고창 숭어동사

▶8일 새벽 진안군 영하 24.6℃, 기상관측이래 도내 3번째로 낮은 기온

* 1950년 기상관측 이래 역대 최저기록 : `91.2.23. 장수군 –25.8℃, `94.1.24. 장수군 -25.7℃, `21.1.8. 진안군 -24.6℃, `71.1.5 임실군 -24.4℃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취약계층 안부 확인, 노숙인 임시 주거시설 지원

▶염소 및 양식 숭어 동사 등 피해 발생…농축수산 시설 점검 철저

 

현재(8일) 도내 14개 시군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0일까지 5∼15cm 추가적인 눈과 함께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계속 가동해 한파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8일과 9일 사이에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5℃에서 20℃이하로 머물 것으로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 또한 영하를 유지해 맹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12시 현재 진안에서는 염소 15마리가 동사했으며 순창에서는 비닐하우스 틀깨작물 0.1ha가 냉해가 발생했고 고창에서는 양식장 숭어 약 7톤이 동사하는 피해를 입었다.

도는 이번 한파기간 동안 시군 재난부서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한파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계층 한파피해 예방에 재난부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 2만 2천 명은 생활지원사 등을 통해, 건강취약계층 702명은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을 통해 전화 안부확인을 실시했다.

노숙인 218명에 대해서는 임시 주거시설을 지원하고 추가적인 거리 순찰을 통해 노숙인 발견 시 보호조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 축산, 수산 시설에 대해서는, 비닐하우스 3,520동, 인삼재배시설 55ha 등 농업시설에 대해서 보온커튼과 난방기 작동을 점검했다.

돼지농가 486호, 닭·오리농가 610호 등 축산시설에 대한 화재예방을 위해 전기 안전관리 지도도 병행했다.

또한, 수산증양식시설 1,393개소에 대해 겨울철 관리요령을 1일 1회 메일을 발송하고 축제식 양식장 7개소에 대해서 수산기술연구소에서 현장지도를 했다.

 

전라북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현재 눈은 그쳤지만 최강 한파가 지속되는 상태로,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농축수산 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모든 도민이 피해없이 올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보건의료 위기경보‘심각’단계 해제, 의료계 및 도민 노고에 감사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