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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역대급 추위로 진안 염소동사,순창 들깨냉해,고창 숭어동사

▶8일 새벽 진안군 영하 24.6℃, 기상관측이래 도내 3번째로 낮은 기온

* 1950년 기상관측 이래 역대 최저기록 : `91.2.23. 장수군 –25.8℃, `94.1.24. 장수군 -25.7℃, `21.1.8. 진안군 -24.6℃, `71.1.5 임실군 -24.4℃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취약계층 안부 확인, 노숙인 임시 주거시설 지원

▶염소 및 양식 숭어 동사 등 피해 발생…농축수산 시설 점검 철저

 

현재(8일) 도내 14개 시군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0일까지 5∼15cm 추가적인 눈과 함께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계속 가동해 한파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8일과 9일 사이에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5℃에서 20℃이하로 머물 것으로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 또한 영하를 유지해 맹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12시 현재 진안에서는 염소 15마리가 동사했으며 순창에서는 비닐하우스 틀깨작물 0.1ha가 냉해가 발생했고 고창에서는 양식장 숭어 약 7톤이 동사하는 피해를 입었다.

도는 이번 한파기간 동안 시군 재난부서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한파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계층 한파피해 예방에 재난부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 2만 2천 명은 생활지원사 등을 통해, 건강취약계층 702명은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을 통해 전화 안부확인을 실시했다.

노숙인 218명에 대해서는 임시 주거시설을 지원하고 추가적인 거리 순찰을 통해 노숙인 발견 시 보호조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 축산, 수산 시설에 대해서는, 비닐하우스 3,520동, 인삼재배시설 55ha 등 농업시설에 대해서 보온커튼과 난방기 작동을 점검했다.

돼지농가 486호, 닭·오리농가 610호 등 축산시설에 대한 화재예방을 위해 전기 안전관리 지도도 병행했다.

또한, 수산증양식시설 1,393개소에 대해 겨울철 관리요령을 1일 1회 메일을 발송하고 축제식 양식장 7개소에 대해서 수산기술연구소에서 현장지도를 했다.

 

전라북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현재 눈은 그쳤지만 최강 한파가 지속되는 상태로,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농축수산 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모든 도민이 피해없이 올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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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소재 전북유니텍고....면 단위 작은 학교의 기적!
전북 장수에 위치한 전북유니텍고등학교(교장 박종채) 3학년 학생 전원이 자동차정비산업기사와 제과산업기사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17일 전북유니텍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발표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정기 3회 외부평가 결과 EV기계과 3학년 4명이 자동차정비산업기사 합격했다. 앞서 지난 6월 25~26일 진행된 정기 2회 외부평가에서 EV기계과 3학년 16명 중 12명이 자동차정비산업기사에 합격했고, 나머지 4명의 학생도 학교의 지속적인 지도와 지원 속에 재도전해 3회 외부평가에서 합격을 거둔 것이다. 조리테크과 3학년 학생 14명도 지난 정기 2회 외부평가에서 제과산업기사에 합격했다. 이로써 전북유니텍고등학교 3학년 전원이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하는 결실을 맺었다. 과정평가형 산업기사 과정은 600시간 이상의 NCS 교육과정을 이수해야만 응시 자격이 주어지며, 일반적으로 전문대학 2학년 때 취득 가능한 자격이다. 전북유니텍고 학생들은 고등학교 3학년 시기에 산업기사를 취득해 2년의 시간을 앞당기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중에서 과정평가형 자동차정비산업기사와 제과산업기사 과정을 운영해 전원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전북유니텍고등학교가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