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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지역민이 지역민을 돌본다..전주 평화동에 설치

전북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온溫평 개소

따뜻한(溫) 평화마을 만들기

주민 스스로가 변화할 수 있는 활동가 양성과 지역 조직화 목표로 최선

 

전라북도는 24일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지원사업인 ‘평화동 바로 세우기 프로젝트, 지·지케어*’의 소통공간으로 평화1동 영구임대아파트 인근에 온溫평을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지·지케어 : 지역민이 지역민을 돌봄

 

이번 개소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및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며 사회적거리 두기와 방역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되었다.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가 새롭게 시작한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은 저소득층 밀집 지역 등 복지기반이 부족한 마을 단위에 3년 동안 행‧재정적 지원을 집중함으로써 지역의 문제를 지역주민 스스로 공동체를 만들어간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해 공모 결과 전국 6개 시도에서 8개 시군이 선정되었다.

 

도내에는 전주시 평화동의 ‘평화동 바로 세우기 프로젝트, 지·지케어’ 사업이 선정되며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국비 4억2천만 원과 도비 4억5천만 원 등 총 8억 7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지·지케어 사업은 평화1동 영구임대아파트 중심으로 마을리더를 양성과 함께 취약계층 발굴로 밑반찬 지원 및 마음치유 프로그램, 사례 관리 등을 통해 돌봄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울러, 마을벽화 그리기, 텃밭 가꾸기, 나무심기, 순환자원 회수 로봇 운영 등을 통한 마을환경개선, ▲ 음악회 및 효문화제 등 문화사업으로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 민관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공동체 만들기 등을 통해 따뜻한 평화마을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이 열린 ‘온평’은 이러한 사업을 수행하면서 주민들이 자유롭게 의제도 선정하고 프로그램도 운영하면서, 입주민들이 편하게 휴식도 취할 수 있는 주민 공유공간으로 평화1동 영구임대아파트 옆에 마련되었다.

 

황철호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평화동 다시 세우기 프로젝트 지·지케어 사업이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는 만큼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도에서 관심을 갖고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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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