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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한낮 음주사고 내고 도주하려다 '매의 눈"에 딱 걸려

[경찰관2기동대 김종인 경사, 음주운전자 현행범 검거]

한낮 대로변에서 큰 교통사고 발생 직후 현장을 이탈하던 20대 남성이 때마침 이곳을 지나가던 현직 경찰관에게 적발되어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전북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낮 12시50분께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한 사거리에 전주공고 방면에서 추천대교 방향으로 달리던 흰색 소나타 차량이 도로 옆 신호등을 들이받고 크게 파손되는 사고가 있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전북경찰청 소속 2기동대 김종인 경사는 우연히 사고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고, 사고 차량근처에서 한 젊은 남자가 비틀거리며 어디론가 급히 현장을 벗어나려는 것을 목격했다.

김 경사는 이를 수상히 여기고 100여 미터를 뒤따라가며 면밀하게 관찰하며 음주운전자로 의심되는 젊은 남성을 뒤따라 가본 결과 남성의 옷에 흰색 분진가루 등이 묻어 있고, 몇 가지 질문내용에 답변을 머뭇거리며, 술 냄새까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팔복파출소 경찰관에게 젊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인계했다.

확인결과, A씨는 사고 차량 운전자로서 혈중 알코올농도는 0.098% 측정되어 면허취소 수치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2기동대장(경정 서승현)은 “경찰관 입장에서 일상적인 교통사고라고 판단되어 지나치기 쉬웠는데 부대원들이 예리한 관찰력과 사명감으로 음주운전자를 검거하여 국민에게 존경받는 경찰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경찰관기동대”는 집회시위 관리와 민생치안 유지 등을 위하여 경찰공무원으로 편성된 기동부대로 전북지역에는 제1, 2기동대 2곳이 현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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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6년 국가예산 ‘국회단계 총력전’돌입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올인’ 전략에 돌입했다. 도는 16일 도청에서 김관영 지사 주재로 행정·경제부지사, 정무수석,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국가예산 국회단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고 본격적인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가 시작되기 전, 도정 핵심사업에 대한 반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자리에서는 정부안 단계에서 과소·미반영된 70대 중점 사업에 대한 국회 단계 증액 추진 상황과 대응 계획이 논의됐다. 도는 국회단계 예산 증액을 위해 서면질의서 작성과 감액 방어자료 마련 등 실무 중심의 대응 사업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휘부가 직접 기재부 및 국회 주요 인사를 만나 증액의 필요성을 설득한다. 지역 및 연고 국회의원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정치권 공조 체계도 구축한다. 주요 쟁점 사업을 점검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정례화하고, 오는 27일부터 국회 본회의 의결 시까지 도 및 시군 국회 상주반을 운영해 실시간 심사동향 파악과 즉각 대응 체제를 유지한다. 특히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기재부 장관, 제2차관, 예산실장, 예산심의관 등과의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