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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한낮 음주사고 내고 도주하려다 '매의 눈"에 딱 걸려

[경찰관2기동대 김종인 경사, 음주운전자 현행범 검거]

한낮 대로변에서 큰 교통사고 발생 직후 현장을 이탈하던 20대 남성이 때마침 이곳을 지나가던 현직 경찰관에게 적발되어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전북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낮 12시50분께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한 사거리에 전주공고 방면에서 추천대교 방향으로 달리던 흰색 소나타 차량이 도로 옆 신호등을 들이받고 크게 파손되는 사고가 있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전북경찰청 소속 2기동대 김종인 경사는 우연히 사고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고, 사고 차량근처에서 한 젊은 남자가 비틀거리며 어디론가 급히 현장을 벗어나려는 것을 목격했다.

김 경사는 이를 수상히 여기고 100여 미터를 뒤따라가며 면밀하게 관찰하며 음주운전자로 의심되는 젊은 남성을 뒤따라 가본 결과 남성의 옷에 흰색 분진가루 등이 묻어 있고, 몇 가지 질문내용에 답변을 머뭇거리며, 술 냄새까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팔복파출소 경찰관에게 젊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인계했다.

확인결과, A씨는 사고 차량 운전자로서 혈중 알코올농도는 0.098% 측정되어 면허취소 수치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2기동대장(경정 서승현)은 “경찰관 입장에서 일상적인 교통사고라고 판단되어 지나치기 쉬웠는데 부대원들이 예리한 관찰력과 사명감으로 음주운전자를 검거하여 국민에게 존경받는 경찰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경찰관기동대”는 집회시위 관리와 민생치안 유지 등을 위하여 경찰공무원으로 편성된 기동부대로 전북지역에는 제1, 2기동대 2곳이 현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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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 푼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업인, 국민이 느끼는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2024년 규제혁신 종합계획(종합계획)’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기존의 규제 사항을 개선, 완화하는 5개 과제와 정부가 민생 활력 제고를 위해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한시적 규제 유예’* 5개 과제 등 모두 10개 과제가 포함되어 있다. * 한시적 규제 유예: 기존 정책의 근간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일정 기간 규제를 유예하는 것으로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기업과 국민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적용 기존 규제 중 개선이 필요한 사례로는 치유농업사 자격시험과 관련,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에서 교육하는 과목 중 선택과목을 사회복지학, 반려동물학 등으로 다양화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한, 논술형과 약술형이 혼합된 2차 자격시험을 단답형과 서술형이 혼합된 주관식으로 간소화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한시적 규제 유예 사례를 보면 농약 판매관리인이 해마다 6시간 이상 필수로 받아야 하는 집합교육을 온라인 교육과 병행 시행해 교육 부담을 완화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현장 규제를 지속해서 발굴, 개선하기 위해 농산업 관련 기업 및 영농현장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