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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 백운면, 화재 피해농가로 달려가 봉사활동

 

 

진안군 백운면 기관·사회단체는 17일 화재 농가를 돕기 위해 한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9일 새벽 백운면 한 농가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소된 창고 철거 작업을 돕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갑작스런 화재로 재산상 피해를 입은 주민의 안타까운 사정을 전해 들은 백운면 농업경영인회, 의용소방대, 행정복지센터직원 등 30명은 자발적으로 모여 화재현장 정비를 실시했다.

화재 당시 불은 사건 발생 한 시간여만에 진화됐지만, 이미 철골구조의 창고가 전소될 만큼 피해가 컸고, 창고 안에는 수확을 마친 벼 2,500kg 및 농산물 건조기 등 각종 장비 등이 있어 재산상 피해가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창고 철골 철거·처리 작업, 농업기계·농업자재·일반 쓰레기의 분리·철거작업 등을 위해 많은 장비와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봉사활동 참여자들은 포크레인 등 철거장비를 투입하고 봉사활동을 펼쳐 철거 및 화재 잔재물 제거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창고 화재 농가 A씨는 “예상치 못한 화재로 재산상 피해는 물론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었는데 모든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걱정해주고 한걸음에 달려와 내 일처럼 도와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반 농가에서도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가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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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