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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피는 3월, 초인(超人)은 어디에..

 

대선 사전투표 후 산에 올랐다.

아기 고라니 두 마리가 황량한 숲속에서 바스락 댄다.  해거름이다.

여기저기 둘러보아도 아직 봄의 자취는 없다.

3월이라지만 겨울 추위가 혹독한 탓이리라.

 

하지만 정상 부근에 이르자, 꽃보다도 향기가 먼저 달려와 인사를 한다.

"매화다!"

전에 잃어버렸던 그 무엇을 찾은 듯 반가움과 설레임이 교차했다.

봄의 전령인 매화는 예로부터 겨울이 채 가기 전에

때로는 눈속에서도 피어나 선비의 고매한 기개에 비유되는 꽃이다.

 

바야흐로 이제부터는 거역(拒逆)할 수 없는 봄이구나..

여리게 출발하는 봄은, 꽃은  은은하고 소박함에서 비롯된다.

 

오는 봄엔 특별함이 없어도 좋을 것 같다.

다만 모든 사람들이 골고루 봄 햇살의 따뜻함을 느끼는 세상이 되기를 희망하며 발길을 돌린다.

멀어져가는 석양... 저기 키 큰 도토리나무 위의 새 울음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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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크루즈 관광 큰 그림 구체화...도 시 군 함께 협업체계 구축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 신항을 거점으로 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도는 8일 도청에서 ‘새만금 크루즈 관광 활성화 TF팀 회의’를 개최하고,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수용태세 구축 방향과 관광프로그램 개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새만금 신항이 지난 12월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됨에 따라, 실질적인 크루즈 유치를 위한 준비단계에서 시·군 및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자리에서는 TF팀 구성 및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용역 추진 중인 시·군별·테마별 관광프로그램과 수용태세 구축 방향에 대해 설명이 이뤄졌다. 실제 운영 가능성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했다. 아울러 크루즈 관광객 수용을 위한 이동 동선과 단체 수용 여건 등 현장 운영과 관련된 준비사항과 애로사항와 관련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최근 관광 트렌드인 전북의 치유·웰니스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 연계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TF팀은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관광개발반, 해양개발반, 지원반, 점검반 5개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