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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전라좌도진안중평굿보존회, 창립30주년 ‘놀이길 굿마당’열어

- 14일(토) 남부 마이산 일대

 

진안군은 전라좌도진안중평굿보존회가 오는 14일 남부 마이산 일대에서 놀이길 굿마당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존회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코로나로 지친 군민과 진안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웃음과 흥겨움이 가득한 굿판으로 함께 어울림 마당이 될 수 있도록 굿마당을 열고자 한다.

전라좌도진안중평굿은 전라북도 중요 무형문화재 제7-8로 지정될 만큼 그 음악적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좌도굿의 가장 기본이자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두렁쇠 가락으로 굴곡 있는 산의 조화처럼 투박하면서 깊으며, 빠르고 가락수가 많다. 전투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남성적인 힘을 바탕으로 한 굿판이 전 치배의 상모 웃놀음의 조화로 박진감이 넘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풍년질굿, 갖은12마치로 시작을 알리는 마당 판을 열어가며 품앗이굿으로 절정에 이르게 된다. 특히, 영산은 좌도가락의 꽃으로 마치 소쩍새가 우는 자연의 소리를 닮아 평온한 느낌을 전한다.

 

이번 놀이길 굿마당 행사가 진안의 명소인 마이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진안중평농악의 흥과 멋을 선보이고, 관광객들과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전통농악놀이 마당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진안중평굿보존회는 1992년 진안 성수면 중평마을에서 보존회를 결성하여 현재 진안전통문화전수관에서 중평굿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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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