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5월 13일, 2022년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 공모에 군산시 ㈜ ‘지방’ 단체가 최종 선정되어 3년간 국비 6억원을 지원받아 2021년도 완주군에 이어 2년 연속 선정 되었다고 밝혔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청년들에게 일정기간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체험, 창업교육 등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전북도에서는 총 13개 청년단체(10개 시군)가 접수하여, 서류심사를 통해 6개 단체에 대한 현지실사 및 발표심사가 이뤄졌고, 군산시의 ㈜‘지방’(대표 조권능) 단체가 최종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과정에서 도 및 시군 관계자, 청년단체 및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지역의 강점을 설명하고 청년단체의 활동이 지역에 활력을 불러오고 있음을 강조하여 행안부 공모에 선정되는데 기여했다.
그간 전북도 선정 사례로는 ’21년도 완주군 ‘씨앗 문화예술협동조합’의 “어쩌면, 로컬의 미래 다음타운”이 선정되어 5억원을 지원 받아 거점공간과 매개공간을 통한 정보공유, 지역탐색, 창업창직, 교류활동 등을 활발하게 펼쳐가고 있다.
올해 선정된 군산시의 ㈜ ‘지방’ 단체의 주요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청년들이 만들어 가는 사회혁신–술이 익는 마을’을 추진목표로 양조를 기반으로 청년자립 및 지역활력을 도모한다.
단순히 술을 만드는 마을이 아닌 양조문화를 통해 발생하는 다양한 파생산업의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의 다양한 도전과 마을의 지속 가능함을 동시에 추구하며
로드맵으로는 양조를 체험하는 관계인구 만들기(’22년), 양조학교를 통한 전문 양조인 양성(’23년), 소규모 양조장 창업 종합지원 및 마을 설계(’24년) 순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전북도에서는, 행안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이 더 많이 정착할 수 있도록 자체사업인 「예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총사업비 2억원(5개소)의 규모로 추진할 계획으로 15개팀의 청년단체의 접수를 받아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마을을 통해 지역의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고 도전하는 청년들을 적극 환영 하면서,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여 전라북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