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장수 군수 후보 자리를 두고 부정경선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돈뭉치'를 압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1일 사건 관계인 A씨의 차량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많은 현금을 압수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약 5000만원 가량의 현금이 여러 개로 구분된 상태로 차 안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압수했다"며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공직선거법에 해당하므로 관련 혐의로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무소속 장영수 장수군수 후보 선대위는 23일, 최훈식 민주당 장수군수 후보측 관계자 체포 및 압수수색과 관련하여 민주당은 최후보의 공천을 철회하고 최후보는 사퇴하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민주당 장수군수 경선 대리투표, 금권, 부정선거 의혹 관련
최훈식 후보 측 관계자 체포 및 ‘돈뭉치’ 압수에 대한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