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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쏘가리 3만 마리 방류

▸도 연구소, 사라져 가는 쏘가리 자체 생산하여 방류

▸생태계 교란어종 포식으로 수산자원 보호 기대

전라북도가 자체 생산한 어린 쏘가리 3만 마리를 도내 하천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도 수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자연생태계 복원 및 농·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하여 자체 생산한 어린 쏘가리 3만 마리를 6월 24일 도내 3개 시군(김제시, 진안군, 장수군)하천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쏘가리는 올해 5월 연구소에서 관리하는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확보하여 6월까지 체장 3cm까지 성장시킨 건강한 우량종자이다.

 

암갈색 표범무늬를 자랑하는 쏘가리는 육식성 어류로 우리나라 호수나 하천에서 토종 물고기를 잡아먹는 생태계교란종 배스나 블루길 등을 포식하여 내수면 생태계 회복 및 내수면 생물자원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어종이다.

또한, 민물고기 중에 가장 뛰어난 맛으로 횟감과 매운탕으로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고 있어 방류를 통해 쏘가리 자원량 증가로 어업인 소득증대도 기대된다.

 

그동안, 도 연구소에서는 2011년 처음 쏘가리 방류를 시작으로 매년 도내 주요 하천 및 저수지에 2021년까지 323천 마리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수산자원 조성에 앞장서 왔다.

 

한편, 도 연구소에서는 올해 6종 2,470천 마리의 민물고기를 생산하여 도내 하천 및 저수지에 무상으로 방류할 계획으로 지난 5월 어린 참게 200천 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붕어·미꾸라지는 8월, 대농갱이는 9월, 다슬기 10월에 추가로 방류하여 수산자원 조성 및 농·어업인 소득원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북도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어족자원 보호와 경제성이 높은 어종의 방류를 위해 매년 토산어종을 방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어족자원 증대는 물론 생태계 보전의 효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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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