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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 정천면지사협, 독거노인 가구 주거환경개선 연합봉사

 

진안군 정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김선학 공공위원장, 안인재 민간위원장, 이하 협의체)는 23일,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위원들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천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의 주택을 청소해주는 연합봉사를 추진했다.

 

봉사 대상 어르신은 몇 년 전 아내와 사별한 이후, 집안정리가 잘 되지 않고 자녀들의 왕래도 거의 없어 돌봄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중에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어르신의 닫혔던 마음의 문이 열리며 주거환경개선으로 이어지게 됐다.

 

평소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어르신이어서 마루에는 책이 수북이 쌓여 있었고, 방 하나에는 아직도 버리지 못한 아내의 물건들이 가득 차 있었다. 위원들은 어르신의 마음을 헤아리려는 듯 버리는 물건이지만 조심스레 다루고 정리했으며, 집안 구석구석 묵은 먼지를 청소했다.

 

협의체와 좋은이웃들 위원들은 갑작스레 분신과도 같은 물건들이 정리되어 어쩌면 허전함을 느낄 수 있는 어르신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통해 그림이나 좋은 글귀가 있는 액자 등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작년에 여러 가지 일로 힘들 때, 협의체와 좋은이웃들에서 도배랑 장판, 싱크대를 교체해줘 너무 감사했고 힘이 났었다. 그동안 은혜를 갚을 길이 없었는데, 오늘 어르신 댁에 청소를 한다고 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나왔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안인재 위원장은 “주민들까지 함께 나와 함께 봉사해줘 더욱 힘이 나고, 협의체가 지속되어야 하는 이유, 더 나아가 마을복지를 추진해야 하는 이유가 이런 것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협의체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에서의 민관협력분야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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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국가예산 복원-특자도법 개정 워룸(War Room), 본격 가동
전북도가 16일 아침 주요 현안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하며 서울 국회 현장의 워룸(War-Room)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수능 시간대를 피해 아침 일찍 열린 회의에서 실 ‧ 국장과 함께 국가예산 및 전북특별법 등 주요 현안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예산 및 입법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전북도는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계수조정소위 증액심사 및 전북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이전에 최대한 많은 의원들과 협의를 전개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오늘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에게‘전북특별자치도 전부개정안 연내 통과 염원 범도민 서명부’전달하는 것을 비롯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 여러 여야 의원들과 연속 면담하는 강행군을 벌였다. 또한 계획된 일정 이외에도 여야 의원들과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접촉하며 쉴 틈없이 현안 설명 활동을 전개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실‧국장들과의 회의에서“전북의 미래를 좌우하는 순간에 서 있다는 각오로 긴장감을 가지고 워룸을 가동한다”며 “비상한 각오로 국가예산 증액활동과 법안개정 활동에 총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또, “주어진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