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진안뉴스

진안 정천면지사협, 독거노인 가구 주거환경개선 연합봉사

 

진안군 정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김선학 공공위원장, 안인재 민간위원장, 이하 협의체)는 23일,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위원들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천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의 주택을 청소해주는 연합봉사를 추진했다.

 

봉사 대상 어르신은 몇 년 전 아내와 사별한 이후, 집안정리가 잘 되지 않고 자녀들의 왕래도 거의 없어 돌봄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중에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어르신의 닫혔던 마음의 문이 열리며 주거환경개선으로 이어지게 됐다.

 

평소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어르신이어서 마루에는 책이 수북이 쌓여 있었고, 방 하나에는 아직도 버리지 못한 아내의 물건들이 가득 차 있었다. 위원들은 어르신의 마음을 헤아리려는 듯 버리는 물건이지만 조심스레 다루고 정리했으며, 집안 구석구석 묵은 먼지를 청소했다.

 

협의체와 좋은이웃들 위원들은 갑작스레 분신과도 같은 물건들이 정리되어 어쩌면 허전함을 느낄 수 있는 어르신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통해 그림이나 좋은 글귀가 있는 액자 등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작년에 여러 가지 일로 힘들 때, 협의체와 좋은이웃들에서 도배랑 장판, 싱크대를 교체해줘 너무 감사했고 힘이 났었다. 그동안 은혜를 갚을 길이 없었는데, 오늘 어르신 댁에 청소를 한다고 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나왔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안인재 위원장은 “주민들까지 함께 나와 함께 봉사해줘 더욱 힘이 나고, 협의체가 지속되어야 하는 이유, 더 나아가 마을복지를 추진해야 하는 이유가 이런 것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협의체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에서의 민관협력분야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문서 생산 100% 전자결재, 수요일 정시 퇴근, 상호 존중 호칭제 도입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민주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조직문화 구현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구성원 의견 수렴 및 전문가 진단·분석을 거쳐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모든 소속기관에 안내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의 조직문화 개선 사업이 단발성 워크숍이나 간담회에 그쳐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만큼 올해는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진단, 직급·세대별 심층 면접, 전문가 자문 컨설팅을 통해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했다. 특히 분석 결과는 전 직원과 공유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후 조직문화 개선 전담반(TF)과의 논의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했다. 조직문화 개선은 업무효율성·협업 촉진·상호존중·인사 공정성을 핵심가치로 삼아 12개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불필요한 관행 개선, 협업포인트제 도입, 관리자 리더십 교육 강화, 세대 및 직종 간 맞춤형 소통기회 확대 등이 담겼다. 특히 △문서 생산 100% 전자결재 △수요일 정시 퇴근 △상호 존중 호칭제 도입은 3대 중점 실천과제로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실천 추진 과제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실행과 점검, 평가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조직문화 개선안을 바탕으로 각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