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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겨울 딸기 안정적 생산 위해 화분매개용 꿀벌 점검 확인해야..

- 꿀벌 활력 감소 확인되면 벌집 줄이고 먹이 공급… 세력 회복 어려우면 대체 벌 투입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딸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화분 매개용 꿀벌 점검을 당부했다.

 

딸기는 화분 매개 벌을 이용해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토양재배*에서는 3월, 수경재배**에서는 4월까지 화분 매개용 꿀벌의 활력을 유지해야 한다.

*토양재배: 땅에서 키우는 재배

**수경재배: 인공상토에 양액을 이용해 땅 위 1m 높이 재배틀에서 재배

 

최근 11월의 고온, 12월의 한파와 꿀벌응애(꿀벌 진드기) 같은 꿀벌 해충의 발생 등으로 딸기 화분 매개용 꿀벌의 활력이 감소하는 사례가 발생해 봄까지 안정적으로 딸기를 생산하는데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있다.

 

딸기 비닐온실(비닐하우스) 660㎡ 기준으로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 시간당 꽃을 방문하는 꿀벌이 10마리 미만이면 기형 과일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같은 시간 꽃을 만졌을 때 꽃가루가 묻어나올 경우, 기형 과일 발생을 의심해야 한다.

 

화분 매개용 꿀벌의 벌무리(봉군, 蜂群) 세력이 감소했을 경우, 벌집을 줄이고 먹이(대용화분)를 공급해 꿀벌의 세력을 최대한 회복시켜야 한다. 세력을 회복하는 것이 어려울 때는 뒤영벌을 이용한다.

1~2월은 꿀벌이 월동하는 시기이므로 새로운 화분 매개용 꿀벌 구하기가 어렵다. 이때 저온기 활동량이 많고 대량 생산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뒤영벌을 대체 벌로 사용한다.

 

뒤영벌은 꽃가루를 주로 수집하므로 꽃이 적으면 벌이 하나의 꽃을 너무 많이 방문해 기형 과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벌 밀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딸기 비닐온실(비닐하우스) 660㎡ 기준으로 시간당 7~11마리의 뒤영벌이 보이면 딸기 열매를 충분히 달리게 할 수 있다. 그러나 1월 초~중순처럼 꽃이 적을 때 25마리 이상의 뒤영벌이 보이면 기형 과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한다.

 

뒤영벌 밀도는 하루는 출입구를 열고 하루는 닫는 방식으로 조절하거나 오전까지 출입구를 열고 오후에는 닫는 방식으로 조절할 수 있다. 출입구가 닫힌 상태에서는 벌을 구매할 때 함께 받은 꽃가루를 한 찻숟가락 정도 공급한다.

 

농촌진흥청은 딸기 화분 매개용 꿀벌 관리 방법과 대체용 뒤영벌 사용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딸기 농가를 대상으로 이용 교육과 기술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 한상미 과장은 “딸기 농가는 1월부터 꿀벌 활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꿀벌의 활력이 떨어진 징후가 보이면 벌을 납품한 양봉농가에 점검을 요청해 벌을 관리하거나 교체해야 한다.”라며, “제때 화분 매개 벌을 관리해 딸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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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노인복지종사자 처우개선 나서
전북특별자치도는 21일, 우리노인복지센터와 전북직업트라우마센터가 도내 노인맞춤돌봄 및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종사자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노인복지센터는 전북의 노인맞춤돌봄·응급안전안심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광역지원기관으로서 산하 53개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및 14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지역센터를 총괄 관리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업무수행 중 어르신의 고독사를 목격하는 트라우마 경험으로 심리·정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사자들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상호이해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도내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1:1 심리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석면 도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업무 스트레스에 노출된 돌봄종사자들의 심리 정서적 지원과 회복을 위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경국 우리노인복지센터장도 “앞으로 위기상황을 목격한 종사자의 스트레스 경험에 관한 대처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 지원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돌봄이 필요한 독거어르신 등 취약노인(3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