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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군, 냉난방비 부담 해소..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 추진

적상 · 안성 · 부남면 주택 · 상업(산업)건물 377가구 지원


- 36억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예정

- 2021~22년 무주읍 · 무풍 · 설천 433가구 완료 · 호응

- 대상 확대 위해 추경예산 확보 예정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인한 연료물가 상승 등 경제적 어려움이 큰 가운데 무주군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 태양열 · 지열) 융 · 복합 사업(이하 신재생에너지사업)이 이목을 끌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사업은 냉난방비 부담 해소를 위해 주택이나 공공기관, 상업 건물 등지에 태양광이나 태양열, 지열 발전설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올해 총 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적상면과 안성면, 부남면 지역 377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김동필 과장은 “사업 신청은 하셨지만 안타깝게도 기회를 잡지 못한 분들이 140가구나 된다”라며 “다행히도 무주군 에너지 기본조례가 2월 17일 통과가 돼서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만큼 추경에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 등 취약계층에 한정된 안전 관련 사업들도 일반가구로 확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정무주 실현과 에너지 자립마을 구축에 힘쓰며 태양광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심혈을 기울여 온 무주군은 2021년 무주읍 278가구(2021년)에 신재생에너지 설비(설치)를 지원했다. 또 지난해에는 무풍 · 설천면 155가구(2022년)를 지원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무주읍 주민 김 모 씨(72세)는 “요즘 난방비와 전기세 때문에 여기저기서 탄식이 터져 나오는데 저희는 태양열 설비를 진즉에 설치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라며 “경제적 도움 말고도 환경에 일조를 하는 일인 만큼 더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2024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 · 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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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 방안 간담회
전북도는 31일 도청 회의실에서 정부 유통 정책 개편에 따른 품목 중심의 생산유통통합조직 육성 및 거점 스마트 APC 구축*을 위한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 농산물의 입고·저장·선별·포장 등 APC 기능을 자동화하고 각 과정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경영·거래·물류에 활용하는 APC를 말한다. 이번 간담회는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을 비롯해 농협, 산지유통조직, 농업인, 전북대 교수 등 10여 명이 참여해 전라북도 농산물 유통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부는 그동안 농산물 유통 정책의 방향을 지역 중심의 통합마케팅 중심으로 이끌어 왔으나 급변하는 유통 시장의 변화에 맞춰 대규모 집하·선별·유통을 할 수 있는 품목 중심의 생산유통통합조직으로 정책을 변환, 유통업체를 압도하는 시장교섭력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시장교섭력을 높이기 위해 물량 확보와 균일한 품질의 농산물을 시장이 원하는 시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거점 스마트 APC를 2027년까지 100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전라북도는 정부의 유통 정책을 예의주시하고 우선 시·군 조공법인 13개와 품목조직 3개 등 총 16개 조직이 정부의 매뉴얼(전문품목,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