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에 발맞춰 그동안 감소했던 초․중․고 수학여행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전북도도 수학여행단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 구리여자고등학교을 시작으로 5월말 기준 25개 학교, 3,000여 명의 도외 초․중․고 수학여행단이 전주 한옥마을과 군산 근대역사 거리 등 전라북도 일원을 방문했다.
특히, 5. 31. ~ 6. 2.간 2박 3일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하는 서울 신일고등학교 350여 명은 전주 한옥마을 투어와 무주 태권도원 수련체험, 6. 1 ~ 6. 2. 방문하는 대전 누리중학교 180여 명은 무주 곤충박물관, 천체관측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만끽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수학여행단이 전라북도에 진입할 때부터 모든 일정을 동행하며 선생님과 공동으로 학생인솔, 프로그램 운영을 보조하는 전라북도 투어 매니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방문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악, 타악, 퍼포먼스, 마술, 마당극 등 문화공연, 레크레이션, 체험학습비를 학교 측 선택에 따라 지원해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학생 5,000원 지원(1인/1일 기준)
더불어 역사․문화, 체험, 액티비티 등 대상별 코스개발 및 수학여행 사전답사 지원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고 있다. 수학여행 안내 전담상담 창구도 운영해 학습관광지, 숙박, 음식, 체험시설 등을 신속히 안내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열차, 항공을 이용하는 수학여행단에는 버스임차료를 지원한다 * 버스임차료 10~20만원 차등 지원(열차‧항공 이용시)
한편,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총 51개 학교 6,200여 명이 수학여행 방문 예약을 신청했다. 여기에 당일 일정 위주의 수학여행에서 1박 2일, 2박 3일까지 여행 수요가 늘고 있어 앞으로도 신청 학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진관 전라북도 관광산업과장은 “전북을 방문하는 학생들이 전북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수학여행코스 및 상품개발은 물론 안전한 여행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