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서장 라명순)는 석가탄신일(15일) 전후인 14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부처님 오신 날(5.15.) 앞두고 불교계·관련 단체 등 다양한 행사 시 촛불·전기·가스 등 화기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와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진안소방서는 인력 570명(소방공무원 150명, 의용소방대원 420명)과 장비 27대를 동원해 화재예방을 위한 빈틈없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중점 추진사항은 ▲소방관서장 관내 지휘선상 근무 및 초기 총력 대응체계 구축 ▲긴급상황 대비 소방력 100% 대응 태세 유지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및 비상연락망 상시 유지 등이다.
특히 주요 사찰 2곳에는 소방력을 근접 배치하고, 산림 인접 마을과 봉축 행사장에는 1일 2회 이상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라명순 진안소방서장은 "석가탄신일 전후로 화기 취급이 급증하면서 화재발생 위험이 높다"며 "가용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화재는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