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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 설천면 에코르아파트 내 270번째 경로당 개소!

- 무주군 설천면 에코르아파트 내 75㎡ 규모

- 공동생활이 가능한 주방, 냉난방시설, 장애인편의시설 등 갖춰

- 무주군, 전체 경로당 개선 및 스마트 경로당 사업 병행 눈길

무주군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생활을 뒷받침하는 유용한 생활터로 자리 잡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현재 6개 읍면 지역에 269개 경로당이 운영 중이며 지난 9일에는 270번째 경로당이 설천면 에코르아파트 내에 문을 열었다.

 

에코르 경로당의 규모는 75㎡로 방(3개)와 주방, 냉·난방시설, 장애인편의시설(문턱 제거, 주 출입구 경사로, 변기 자동 물 내림) 등을 두루 갖췄다. 이용 지역 내 어르신은 총 19명,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은 4명으로 경로당이 공동식사는 물론, 무더위 및 추위 쉼터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민 김 모 할머니(84세)는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는 집에서 혼자 우두커니 있는 게 일인데 경로당이 생겼으니 사람들 하고 말벗도 하고 밥도 같이 먹고 서로서로 건강도 챙길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지역 내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재 경로당 개선 사업을 추진 중으로 올해는 전체 경로당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는 한편, 비대면 여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스마트 경로당 사업도 병행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또 경로당별로 운영비와 동절기 난방비, 하절기 전기요금 등 430만 원(총 1억 1천 6백여 만 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공동 취식을 위한 정부양곡도 8포대씩(총 2,160포대)을 지원하고 있다.

 

 

무주군청 사회복지과 이은주 과장은 “건강 100세를 위해서는 잘 드시고, 건강관리 잘하시고, 주변과 어울리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경로당이 그 터전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초고령사회인 무주군 지역의 현실을 반영하고 어르신들의 바람과 만족도를 고려한 경로당 시설 확충·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무주군의 65세 이상 어르신 수는 총 8,688명으로 6개 읍면 270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수는 6,82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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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경보‘심각’단계 해제, 의료계 및 도민 노고에 감사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