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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교육 대전환 2년! 교육감, 교사에게 듣는다

도내 교사 80여 명 참여… 교육감과 열띤 토론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지난 2년간의 전북교육 변화와 향후 방향에 대해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서 교육감은 9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열린 ‘전북교육 대전환 2년! 교육감, 교사에게 듣는다’에 참여해 현장 교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사와의 공감 토크에는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사 80여 명이 참석해 △AI 기반 미래교육과 수업혁신 △교육활동 보호 △교사 행정업무 경감 △학력신장 등을 주제로 서 교육감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 교사들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 효과성 있는 학력신장 방안, 체감도 높은 교사 행정업무 경감 등 실제 현장에서 고민하고 있는 내용들을 질의하고 정책 방안을 제안했다.

 

전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AI기반 미래교실 환경 구축으로 수업 혁신을 이끌고, 수업의 본질을 찾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했는데 이를 위해 어떤 정책을 펼치고 있는지 물었다.

 

전주의 초등학교 교사는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정서행동 위기학생들이 올바르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행정업무 경감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부안의 고등학교 교사는 교사의 업무를 줄여주기 위해 새로운 교사를 교무학사지원교사로 배치하는 것은 취지에 맞지 않는 것 같다면서 좀 더 합리적인 교사 행정업무를 경감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학력신장 정책 추진이 사교육을 더욱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교사들의 이 같은 의견에 서 교육감은 정책 필요성과 대책을 설명하며 교사들의 이해를 높였다.

 

특히 서 교육감은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가 아동학대로 인정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교육감 의견을 제출하고, ‘변호사동행서비스’ 등을 통해 교권전담변호사가 사건 초기부터 지원하고 있다”면서 “현장 교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현장의 요구에 맞는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전북의 교육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감 토크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은 해당 부서 검토를 거쳐 향후 전북교육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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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학생 18명, 내년 3월 전북 고교 입학
베트남 고등학생들의 전북 고등학교 입학이 가시화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선발을 위해 9~10일 베트남 현지에서 1차 선발 심사를 실시했다. 선발 심사는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선도학교 교장 등 10여 명이 베트남 교육훈련부 국제교육개발센터(CIED)를 방문해 서류 및 면접 심사로 진행했다. 앞서 CIED는 지난 6월 30일까지 유학생 모집 및 접수를 완료하고, 총 48명의 지원자 중 25명을 전북교육청에 추천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해 18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입학 전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어 및 한국 생활문화 교육’에 참여한 뒤 오는 11월 중 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일정에 따라 원서 접수와 최종 면접을 거쳐 입학을 확정하게 된다. 입학 대상 학교는 도내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선도학교인 △글로벌학산고 제과제빵과·글로벌외식조리과·헤어미용과 △전주공업고 기계과·전기과·자동차과 △줄포자동차공업고 미래자동차과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외국인 유학생 선발은 전북교육청과 베트남 교육훈련부 간의 실질적인 교육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직업계고의 국제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