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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도, 도민평가단과 함께 민선 8기 공약사업 점검…첫 회의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의 목소리로 공약사업을 점검하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전북자치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민평가단 50명,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도민평가단(이하 도민평가단)’ 운영을 위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도민평가단은 민선 8기 공약사업에 대해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기 위해 운영되며, 공약 실천계획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조정이 필요한 사항을 함께 논의한다.

 

이번 첫 회의에서는 ‘매니페스토 운동과 도민평가단’을 주제로 사전 교육이 진행됐고, 이후 5개 분임으로 나뉘어 정책환경이나 재정 여건 변화에 따라 공약 조정이 필요한 25개 사업에 대해 분임별 심의 안건을 선정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오는 27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는 분임별로 선정된 안건에 대해 공약 주관부서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및 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도민들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이 강화된다.

 

또한, 10월 4일 3차 회의에서는 최종적으로 분임별 토의 결과를 전체회의에서 승인하여, 공약 조정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전북자치도에 최종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도민평가단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공약사업 자문평가단을 통해 관련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자문평가단에는 실국장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여,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공약 실천계획서를 최종 확정한다. 이 확정된 계획서는 10월 말까지 전북자치도 누리집에 공개되어 도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될 예정이다.

 

천영평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공약 이행 과정에서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민관 협력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평가단의 의견을 경청하고 권고안을 적극 반영해 신뢰할 수 있는 공약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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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장수·순창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업무협약
전북특별자치도가 16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된 장수군과 순창군과 함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최훈식 장수군수, 최영일 순창군수가 참석해, 2026년부터 시행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도와 장수군·순창군은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도-군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연계 시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사업비 가운데 도비 30%를 부담해 시범사업 추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시범사업이 본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 비율 상향과 지방교부세 확대를 위한 공동 대응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방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제도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번 공모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균 1개 군이 선정된 것과 달리, 장수군과 순창군 등 2개 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전북은 농어촌 기본소득 모델을 선제적으로 도입·운영하며 정책 효과를 검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