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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오늘은 결혼58년 맞은 조정열,김순이 어르신의 금혼례 열리는 날..

= 주천주민자치한마당 발표회, 금혼례로 풍성함 더해

 

 

27일 진안군 주천생태공원에서 진안군 마을축제의 일환으로 ‘주민자치한마당’ 행사가 개최됐다.

푸릇한 잔디 위에 하얀 캐노피가 모여 만든 무대 앞에 100여명의 주천면 주민 등이 참석했다.

 

먼저 오전에는 주천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갈고 닦은 풍물, 노래반, 기타반, 우리춤, 건강체조, 색소폰, 줌바댄스, 아랑고고장고 팀의 공연과 실놀이팀이 손으로 만든 공예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올해 결혼 58년을 맞은 조정열(84세), 김순이(76세) 어르신의 금혼례가 행사가 치러져 눈길을 끌었다.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나서 함팔이, 가마꾼, 음식준비 등으로 역할을 다하며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행사에 참가한 노년의 부부는 푸른 하늘아래 푸른 잔디 위 알록달록 색동한복을 입고 곱게 화장한 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금혼례에는 자녀들과 마을주민들이 함께 와 함께 축하하는 진정한 ‘마을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혼례를 마친 후에는 마령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난타 공연이 행사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조수행 위원장은 “자치위가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해 실행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6회째 행사가 내년에도 변함없이 풍성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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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