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5 (토)

  • 구름조금동두천 14.5℃
  • 구름조금강릉 15.9℃
  • 구름조금서울 15.0℃
  • 맑음대전 16.3℃
  • 맑음대구 16.3℃
  • 맑음울산 17.2℃
  • 맑음광주 16.8℃
  • 맑음부산 19.8℃
  • 맑음고창 16.6℃
  • 맑음제주 18.1℃
  • 구름조금강화 14.1℃
  • 맑음보은 14.2℃
  • 맑음금산 15.6℃
  • 맑음강진군 17.9℃
  • 맑음경주시 17.0℃
  • 맑음거제 15.3℃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전북경찰청, 깡통 전세사기 피의자 19명 검거

- 빌라 19채를 차명으로 매입, 피해자 235명에게 전세보증금 173억 원 편취 

- 피해자 중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 다수 차지(221명) 

 

전북경찰청(청장 최종문)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무자본, 갭투자 수법으로 빌라 19채를 차명으로 매입한 후, 피해자 235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173억 원을 편취한 전세사기 조직 총책 A씨(40대, 남)와 공인중개사 B씨(50대, 여) 등 2명을 구속하고 명의 대여자 및 부동산중개인 1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 7월부터 2024. 6월까지 전세사기 목적을 갖고 자본없이 전주지역에서 비교적 저렴한 구축 빌라를 순차적으로 매입한 뒤, 중개법인을 설립하여 불법으로 리모델링한 일부 호실을 모델하우스처럼 보여주면서 주로 사회경험이 적은 청년층들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을 편취했다.

 

경찰은 지난 5월 첩보를 입수한 뒤 피해자가 다수일 것으로 보고 전담팀을 지정하여 수사에 착수하였으며, 다각적인 수사를 통해 차명 빌라 19채를 확인, 총 235명의 피해자를 파악하여 A씨가 무자본으로 건물을 매입한 후 공인중개사 등과 공모하여 전세사기 범행을 이어간 것을 밝혀냈다.

또한, 경찰은 범죄수익금 환수를 위하여 피의자들 수익금 및 관련 부동산에 대한 추징보전을 신청할 계획이다.

 

전북경찰은 “전세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에서 집값 시세를 확인하고 등기부등본을 통해 선순위 권리관계를 확인해야 하며, 다가구주택 건물인 경우 다른 임차인의 계약 내용 등을 세심하게 확인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으며

"앞으로도 전북경찰은 서민들을 울리는 전세사기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철저한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