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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28일 무주군민이 만든 한풀이 마당놀이 ‘울 아부지(아빠의 청춘)’ 악극 공연

- 극단 ‘그림 있는 풍경’ 단장 양상모 작가•감독•배우 1인 3역

- 어렸을 때 어느 마을에서나 있었을 듯한 이야기도

- 추억과 감성 자극 기대

오는 28일(14:00~) ‘울 아부지(아빠의 청춘)’ 악극 공연이 예체문화관 다목적홀에서 펼쳐진다.

 

(사)무주문화원과 극단 ‘그림있는 풍경(단장 양상모)’이 공동 주관하는 악극 ‘울 아부지(아빠의 청춘)’는 단순히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이야기가 아닌 양상모 단장의 경험을 토대로 한 작품이다.

 

양 단장의 실제 살아온 이야기를 각색해 70년대의 생활과 그 시대의 사람들 이야기를 담았다. 가족과 고향에 대한 양 단장의 자전적 추억과 회한이 담긴 작품으로, 농사지으며 평범하게 살던 아버지가 친구의 꼬임에 빠져 기르던 송아지 판 돈을 탕진하고 뉘우치며 살다가 돌아가신다는 내용이다.

 

특히, 연출의 각본 맛을 살린 배우들의 생생한 대사 표현과 섬세한 묘사는 수필을 읽는 듯한 잔잔하고도 담백한 감동을 준다. ‘아버지의 삶’을 공감하게 하는 이 작품은 60~70년대의 대중가요, 민요와 타령을 접목한 형태로 무대에 올라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울 아버지’ 공연을 위해 무대에 선 단원들은 모두 무주군민으로 10대~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연기와 연출은 물론 무대, 소품, 분장을 모두 소화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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