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에는 지난 28일 밤,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 해를 무사히 마치며 2024년 회원 단합을 위한 바자회 및 사업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날 진행한 ‘황희 정승 바자회’는 「황희 정승이 동전 한 닢을 개울에 빠트렸을 때 하인에게 세 닢을 주고 한 닢을 꺼내게 했다. 황희 정승께 이유를 물으니 “나는 두 닢의 손해를 보지만, 국가는 한 닢의 이익을 보고, 너 또한 세 닢의 이익을 본다”고 답했다.」는 우화에서 비롯해 새 물건을 기부받아 물건의 원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한 회원들도 기분 좋고 수익금으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기부자들은 회원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쁨을 줬으니 그 만족감은 두 배 이상이 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수익금은 내년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간단한 후원전달식 후 가진 11개 읍·면 지회활성화 사업 보고회는 각 지회에서 하는 사업을 공유해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기초를 다졌다.
또한 전라북도여(女)약사회(회장 김주향)에서 겨울 이불 50채 후원과 진안군4-H연합회(회장 고상기)·제일약국(대표약사 서예영)·김창덕(개인)씨·박원순(회원)씨가 후원금을 전달하는 기부식도 이어졌다.
진안군 4-H연합회는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 꾸러미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후원했으며, 지난해부터는 현금 1백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김창덕 씨는 시니어 일자리를 다니며, 사회복지센터에서와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에 대해 알게 되었고, 월급을 모아 현금 1백만원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해달라고 후원을 하였다. 박원순(회원)씨도 좋은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5십만원을 후원했다.
김진 회장은 “2024년 한해 격려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회원분들과 수고해주신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사회복지협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에 힘써준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연말연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욱 큰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