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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행안부-도-진안군 합동, 폭설 취약시설 현장 점검

○ 폭설 취약시설인 진안군 인삼농가 현장 방문 공무원과 관계자 격려

○1.6~11 대설‧한파‧강풍 피해 신속한 조사 및 응급복구 추진

○잔설 제거 및 지붕 눈치우기 등 피해 예방 도민동참 당부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행정안전부, 진안군과 폭설 취약시설인 진안군 마령면 계서리의 인삼농가를 방문해 피해 예방 조치 상황을 점검하며 관계 공무원과 농가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전북 일부 지역에는 30cm 이상의 폭설과 영하 15도 이하의 강추위가 이어지며 재산 피해가 우려됐다. 특히 15일부터 추가 강설이 예보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에 방문한 계서리 인삼농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차광막 제거와 지주 보강 등 선제적 조치를 시행하여 최근 폭설에도 시설물 붕괴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

 

2024년 기준 진안군에서는 208농가가 약 120ha에서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폭설이 발생하면 해가림 시설과 지주가 파손되거나, 인삼이 과습으로 인해 동해와 부패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도와 진안군 농업부서, 전북 인삼농협은 농가를 대상으로 표준 자재 사용, 월동기 차광막 제거, 낡은 시설 보완, 지주 추가 설치 등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난 11월 수도권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설 피해가 발생했다” 면서 “이번에는 도-시군-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취약시설 예찰과 행동요령 안내를 철저히 이행해 대규모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며 공무원과 농가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계 기관의 철저한 대응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15일부터 예보된 추가 강설에 대비해 비닐하우스와 같은 취약시설의 안전 점검과 제설재 사전 살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폭설로 발생한 피해를 신속히 조사하여 20일까지 복구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응급 복구를 통해 2차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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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경보‘심각’단계 해제, 의료계 및 도민 노고에 감사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