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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제1회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 '성황'

 

 

 

지난 12일(토) 용담면 체련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 행사’가 1,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이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1990년대 용담댐 건설로 인해 진안군에는 8개 읍·면 68개 마을에서 12,000명이 넘는 수몰민이 발생했다.

이 날 행사는 25년이 훌쩍 지난 수몰민들이 모여 그간의 회포를 풀고, 옛 추억을 함께 떠올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몰 당시 사람과 마을 등을 촬영한 추억의 사진 전시회와 학창 시절을 곱씹으며 추억하는 교복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들이 참석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수몰 당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시간에는 25년 전 고향 산천의 모습과 생활 모습을 보며 옛 추억을 잠긴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수몰 이주민인 한 참석자는 “이렇게 진안에 다시 와 이웃들을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가운 마음”이라며 “한시도 잊을 수 없던 고향을 떠올릴 수 있게 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수몰민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잊혀지지 않도록 기억될 수 있는 자리가 꾸준히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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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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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경보‘심각’단계 해제, 의료계 및 도민 노고에 감사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