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6 (일)

  • 맑음동두천 3.5℃
  • 맑음강릉 7.2℃
  • 맑음서울 8.0℃
  • 맑음대전 5.5℃
  • 맑음대구 5.3℃
  • 맑음울산 9.0℃
  • 맑음광주 9.0℃
  • 맑음부산 12.0℃
  • 맑음고창 4.8℃
  • 맑음제주 12.3℃
  • 구름조금강화 5.1℃
  • 구름조금보은 2.5℃
  • 맑음금산 3.1℃
  • 맑음강진군 4.9℃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도 산림환경연구원이 운영하는 ‘진안 고원화목원’ 봄꽃들의 향연

○ 도심보다 늦은 개화… 벚꽃부터 철쭉까지, 봄꽃 릴레이 절정

○ 명품 낙우송길 따라 펼쳐지는 24개 테마정원

○ 고산 생태자원과 풍경이 어우러진 자연 힐링 명소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이 운영하는 ‘진안 고원화목원’이 벚꽃, 철쭉, 튤립 등 봄꽃들로 형형색색 물들며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해발 400m에 위치한 고원화목원은 도심보다 약 1주일 정도 늦게 꽃이 피는 특성 덕분에, 4월 중순 현재 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5월까지 철쭉과 야생화가 이어지는 '늦봄 꽃축제'의 장관을 선사한다.

 

특히, 화목원 전체에 약 10만 주가 식재된 철쭉은 5월 중순까지 만개할 예정으로, 초록 숲 사이 붉은 물결이 장관을 이루며 절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개나리, 조팝나무, 복사나무, 제비꽃, 민들레, 꽃다지 등 다양한 봄꽃과 야생화들이 시차를 두고 피어나는 덕분에, 고원화목원은 한 달 이상 연속적으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화목원 곳곳에 배치된 대형 화분에는 튤립, 수선화, 팬지, 페튜니아 등 다채로운 색감의 초화류가 가득 심겨 있어 꽃구경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이나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다.

 

고원화목원은 2017년 개원 이후 꾸준히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총 118,000㎡ 규모의 부지에 아열대식물원, 고산식물원, 한국전통정원 등 24개 전문 테마원을 갖추고 있으며, 총 1,169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금남호남정맥이 한눈에 펼쳐지는 조망 명소이자, 진입로에 이어진 200m 길이의 ‘명품 낙우송길’은 사계절 인생샷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송경호 전북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늦봄까지 이어지는 화목원의 봄꽃 향연이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자연의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태자원의 다양성 보존과 관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와 정비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