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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엔 여름꽃 능소화가...

 

이야기

임금의 하룻밤 성은을 입어 빈이 되었으나 후궁들의 시기로 궁궐의 깊은 곳으로 밀려난 채 한번도 찾아주지 않는 님을 기다리며 상사병으로 죽은 소화!

임금을 담장 너머라도 보고싶어 하던 소화의 유언으로 '능소화' 라 불렀다 하는 슬픈 전설을 지닌 꽃!

복숭아빛 뺨에 아름다운 자태를 지녔던 소화의 애달픈 영혼이 투영된 듯 처연하고 화사한 이 꽃은 중국이 원산지, 임금도 소화도 중국인이겠지!

소화의 한이 독이 되었을까! 꽃의 충에는 독이 있다고...

 

 

지금 진안 마이산엔 여름꽃 능소화...

한여름 쨍한 햇살 아래 꽃과 잎의 대비가 주는 선명한 색감과  동양적인 정취가 낯설지 않다. 높다란 바위벽을 타고 오르다 기와 지붕에 살포시 기대고 내려앉은 듯한 풍경은 마치 앳된 소녀처럼 청순하고 애잔한 느낌을 주며, 주변의 바위나 고목 등 어느 것과도 겉돌지 않는 조화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85년 마이산 탑사에서 심은 이 능소화는 마이산 남부 암마이봉 절벽을 타고 35m 높이까지 자라 매년 6~8월이면 1만여 송이의 꽃으로 응답한다.

마이산은 암마이봉(687.4m)과 수마이봉(681.1m)으로 이루어졌으며 말의 귀 모양을 하고 있다.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안내서인 프랑스 미슐랭그린가이드에서 별 세개 만점을 받았고, 마이산 탑사는 미국 CNN방송이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요즘 같은 혹서기에 아름다운 작품을 위해 고생하신 진안군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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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 2년 연속 수상
전북특별자치도가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2025년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에서 고창군 선주협회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전국 단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전국 어촌계와 단체들이 항·포구·해변 등에 방치된 폐어구를 자발적으로 수거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환경을 개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46개 어촌계와 단체가 참여했으며, 수거활동 실적과 정성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고창군 선주협회는 회원 60명 중 5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폭염경보가 발효됐던 7월에도 구시포 연안 모래 속에 묻혀 있던 폐어구 4톤을 수거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방채열 선주협회장은 “회원들의 단합 덕분에 값진 결과를 얻었다”며 “수상과 함께 받은 포상금 500만 원은 회원 생활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회 참가를 적극 제안하고 지원해 준 전북도 해양항만과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병하 전북특별자치도 해양항만과장은 “지난해 군산 비응어촌계 특별상에 이어 올해 고창군 선주협회가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전북이 2년 연속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어업인들과 힘을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