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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교육청, 생태전환 프로그램 본격 추진...62개교 선정

학교 특성, 여건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기후위기 대응과 학교의 생태전환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생태전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책임있는 생태시민을 육성하고자 기획됐으며, 전북교육청이 중점 추진하는 10대 핵심과제 중 ‘ESG 실천’ 과제에 해당한다.

 

생태전환 프로그램은 △ESG 교육 △청소년 지속가능발전교육 △생태전환 프로젝트의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 추진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62개교에서는 내년 2월까지 세 가지 영역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각자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방식으로 생태전환 교육을 실천하게 된다.

 

먼저 ‘ESG 교육’은 전문강사와 교사의 협력 수업을 통해 학교가 환경(E), 사회(S), 투명경영(G)의 가치를 실천하는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대상으로 하며, 학생 수업과 교직원 역량강화 연수를 함께 진행한다.

 

 ‘청소년 지속가능발전교육’은 유엔(UN)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불평등, 소비와 생산 문제 등을 다루며 중‧고등학생들의 세계시민적 소양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생태전환 프로젝트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자원순환, 로컬푸드 활용, 생태 공간 조성 등 다양한 환경 교육을 실천하는 것으로 학생 주도형‧교과융합형‧지역사회 연계형의 형태로 운영된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최근 학교환경교육 강사단, 생태전환 프로그램 운영학교 담당 교사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실천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수사례를 발표한 당북초 신지혜 교사는 “전북교육청 10대 핵심과제에 ESG가 포함된 것이 반갑고 의미 있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생태전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위한 생활 속 실천을 이어가며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보다 많은 학교가 생태전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향후 추가 공모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생태전환 교육은 단순한 환경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사회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많은 학교가 생태전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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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가유산·산림분야 국비 확보 총력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국가유산청과 산림청을 방문해 주요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전북의 역사‧산림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국가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6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사전포석으로, 전북자치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국가유산 및 산림분야 주요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및 사전타당성 용역, 설계비 확보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건의하는 전략적 행보로 마련됐다. 먼저, 국가유산청 차장과 면담을 통해 ▲국립수중고고학센터 건립(총사업비 1,111억 원)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총사업비 439억 원)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총사업비 409억 원) ▲정읍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건립(총사업비 100억 원) ▲부안 위도띠뱃놀이 종합전수관 건립(총사업비 70억 원), ▲임실 필봉농악전수관 개보수 및 증축사업(총사업비 63억원) 등 전북의 찬란한 역사문화유산을 계승·활용하기 위한 주요 사업에 대해 국비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산림청장에게는 ▲국립 지덕권 산림약용식물 특화산업단지 조성(총사업비 1,913억 원)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총사업비 4,500억 원) ▲새만금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