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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도민이 제안하는 먹거리 정책 ‘먹거리 숙의기구’ 출범

○ 공공급식·먹거리 돌봄 등 도민이 직접 정책 제안

○ 김관영 도지사,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먹거리 정책을 만들겠다”

전북특별자치도는 7월 19일(토)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먹거리 숙의기구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도민 주도 먹거리 정책 실현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먹거리 숙의기구’는 도민이 직접 지역 먹거리와 관련된 문제를 발굴하고, 숙의를 통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민 참여형 기구로 「전북특별자치도 먹거리 기본조례」 제17조에 따라 처음 설치되었다.

 

지난 6월 2일부터 16일까지 참가자 공개모집을 통해 총 213명이 지원하였고, 지역과 연령, 직업 등을 고려한 최종 70명의 도민 참여자가 선정되었다. 이들은 앞으로 모둠별 회의와 워크숍 등을 통해 지역 먹거리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직접 먹거리 정책 제안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출범식은 이세우 전북먹거리연대 상임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흥주 전북먹거리위원회 공동위원장(원광대 교수)의 축사가 진행되었으며, 숙의기구 의장 선출, 위촉장 수여, 운영계획 공유, 모둠별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행사 중간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현장을 방문해 참석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간담회에서는 ▲먹거리 돌봄 시스템 구축 ▲먹거리 정책 행정협의체 실질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공급식 공급 방안 등 도민이 평소 느끼던 먹거리 정책 질문이 제기되었고,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도 차원의 구체적인 대응방안과 정책비전을 공유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먹거리는 복지·건강·농업 등 삶 전반과 밀접하게 연결된 공공의 영역”이라며, “도민이 주도하는 숙의기구는 전국적으로도 주목받는 새로운 정책 참여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민의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먹거리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숙의기구에서 제안된 의견을 전북 먹거리위원회에서 검토한 뒤, 이를 도정에 반영함으로써, 도민의 목소리가 실제로 정책에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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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차량우선신호제어시스템 “병원 이송 4분 37초 단축!”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올해 상반기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 결과, 병원이송 시간이 평균 4분 37초가 단축되어 약 33%의 골든타임 확보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긴급차량의 특성을 반영해, 시간대별 교통량 차이를 고려한 인근 시간대의 시스템 미활용 출동사례를 표본으로 삼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단순한 내비게이션 거리나 일반 차량 기준 소요시간이 아니라, 최근 3년간 동일(또는 인근) 지점에서 동일 병원으로 이송된 출동 기록과의 정밀 분석을 통해 실효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실제 사례를 통해서도 효과가 확인됐다. 지난 6월 18일 17시 38분경, 10개월 된 아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급성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신고에 따라 출동한 구급대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활용해 현장(만성동)에서 예수병원까지 8.6km 구간을 10분 만에 도착했으며, 이는 골든타임 단축 효과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전북소방은 전주시와 군산시의 행정적 지원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중 해당 소방서의 구급차, 지휘차, 구조공작차에 시스템 운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익산시와 정읍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