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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금융위원회, 전북서 첫 지방 순회 '찾아가는 금융애로 해소 간담회' 가져

○ 금융위와 손잡고 소상공인 금융애로 해소 및 복합지원‧보험지원 협약체결

○ 전북도, 금융중심지 지정 등 금융산업 육성 적극 건의

 

금융위원회가 1일 전북에서 처음으로 소상공인·지역주민의 금융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찾아가는 지방 금융애로 해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자산운용 특화 금융도시를 목표로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추진 중인 전북에서 금융위원회의 첫 지방 순회 간담회가 열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전북자치도와 금융위 등은 금융 소외계층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한 '전북특별자치도-금융위원회 복합지원' 및 '소상공인 보험업권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강락현 전북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소상공인 대표와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 등 유관기관, 전북은행·광주은행 등 금융기관장 20여 명이 참석했다.

 

복합지원 협약으로 도는 금융과 복지를 연계한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한다. 취약계층이 편리하게 서민금융 및 채무조정 지원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금융상담 서비스도 적극 추진한다.

 

보험업권 협약을 통해서는 3년간 20억 원 규모의 '보험업권 상생기금'을 조성해 소상공인 신용보험, 상해보험, 풍수해보험, 화재보험 등 각종 보험상품 가입을 무료로 지원한다.

 

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금융위원회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금융 접근성이 취약한 소외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유치, 글로벌 금융기관 16개사 진출, 전국 최초 핀테크 육성지구 지정 등 금융산업 성장 기반 구축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에 「전북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을 수립·제출해 금융중심지 지정을 금융위원회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전북도가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현장 체감형 지원 강화로 금융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고, 전북형 포용금융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금융위원회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서민과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기댈 수 있는 든든한 금융복지지원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올해 18개 사업 2,161억 원을 투입하고, 지역사랑상품권을 1조 5,870억 원 규모로 확대하는 등 특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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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경보‘심각’단계 해제, 의료계 및 도민 노고에 감사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