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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읍 주민자치센터, 6080 만학도 초등 학력인정 졸업식

= 평균 연령 70대… 최고령 87세 어르신도 배움의 결실

 

 

 

진안군 진안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학력인정 은빛문해반’ 어르신들이 12일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열린 「2026년 문해교육 프로그램 초·중등 학력인정서 수여식」에 참석해 값진 졸업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진안읍 주민자치센터 은빛문해반 초등 과정 수료생 12명이 초등 학력인정서를 받았다. 졸업생들의 평균 연령은 70대로, 최고령은 87세의 정이순 어르신이다.

이들은 어려운 가정 형편과 시대적 여건 속에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늦깎이 학생으로 교실에 다시 앉아 배움의 꿈을 이어왔다. 굽은 허리와 불편한 다리에도 불구하고 한글과 기초 교과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며 마침내 초등 학력을 인정받았다.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지정 기관에서 정해진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학력인정을 신청하면, 문해교육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교육감이 학력인정서를 교부하는 제도다. 배움의 시기를 놓친 성인 학습자에게 제도권 학력을 인정해주는 공식 교육 과정이다.

특히 이날 최고령 졸업생인 정이순 어르신은 교육감상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정 어르신은 “함께 공부하며 서로의 지팡이가 되어준 동료들과 선생님 덕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우석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의 졸업은 단순한 학력 취득을 넘어 새로운 도전과 용기를 보여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배움의 기회를 놓친 주민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읍 주민자치센터는 앞으로도 성인 문해교육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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