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응급상황 시 취약계층 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돕기 위해 ‘응급차량 이용경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응급의료기관 불균형으로 인한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위급 상황에서 신속한 치료와 의료비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기존에는 장수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소아·청소년(0~18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이 지원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는 고령자(65세 이상)도 새롭게 포함됐다. 또한 이송 지원 구간도 확대되어 전북 내 응급의료 취약지에서 타 지역의 의료기관으로 이송되는 경우까지 지원이 가능해졌다. 지원 금액은 거리별 이송지원금 지급기준에 의해 최대 1건당 15만원을 지원하며 지원 대상자는 이송일로부터 1년 이내에 장수군보건의료원에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서류 검토 후, 익월 15일까지 이송지원금이 지급 완료된다. 기타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장수군보건의료원 보건의약팀(☎063-350-2761)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훈식 장수군수가 9일 장수읍 동촌리에 위치한 동촌리무덤군 16호분 발굴조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발굴조사는 재단법인 전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유철)에서 장수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추진하는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최 군수는 조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살펴봤고 자문회의를 통해 진행상황에 대해 꼼꼼히 점검했다. 장수 동촌리무덤군은 2019년 장수군 최초로 국가사적에 지정된 가야계 고분군으로 이번에는 80여 기 중 잔존 상태가 가장 양호한 16호분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가 이뤄졌다. 16호분은 지름 약 18m 내외의 대형 무덤으로 이를 발굴한 결과, 대형 석곽묘인 주곽과 이를 둘러싼 부장묘(석곽 3기, 토광 1기)에서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 주요 출토 유물로는 통형기대편과 철촉, 교구, 안교, 등자 등의 철제품, 가야토기편 등이 있으며, 특히 주곽 바닥에서 출토된 삼엽환두대도는 수장층 무덤으로 널리 알려진 나주 복암리 3호분, 경주 황성동 40호, 고령 지산동 33호 등 주요 가야 고분과 유사성을 갖는다. 또한 은장 원두정(은박 못)이 부착된 안교(말의 안장)는 익산 입점리 1호와 남원 두락리 32호 사례와 비교될 수 있는 희귀한
장수군 공직자들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장수군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020만원을 기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장수군 소속 공직자 675명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겼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 공직자들의 진심 어린 정성이 산불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삶의 터전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수군은 앞으로도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손길을 내미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이번 성금 기탁 외에도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마음을 전하며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연대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 의원 일동은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하고 파면을 결정한 것에 대해 강력한 환영 입장을 밝혔다. 장수군의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탄핵 결정은 단순한 정권의 변화가 아니라, 국민이 직접 나라의 주인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다. 어떠한 권력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으며,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통치는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며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수군의회는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는 데 가담하거나 이를 방조한 세력에 대해서도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정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는 민주주의 회복과 정의 실현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을 통해 민주주의가 더욱 성숙하고, 법과 원칙이 바로 선 사회가 만들어지길 기대하며, 장수군의회 역시 ‘군민과 함께 우리 군과 나아가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장수군은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사회조사는 군민들의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인 의식을 조사해 삶의 질과 사회 변화의 추이를 파악하고 군의 정책 수립과 평가‧분석, 학술 연구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는 통계 조사이다. 이번 조사의 대상은 통계청에서 선정한 관내 810개 표본가구의 15세 이상인 가구주와 가구원이며, 조사는 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방식 및 자기기입식 조사, 인터넷조사 등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항목은 교육, 보건‧의료, 주거‧교통, 환경, 여가‧문화, 안전, 장수군 특성항목으로 총 7개부문 50여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와 수요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장수군은 정확한 조사를 위해 조사원 20명을 투입하고 사전 교육 등 준비 과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각 행정복지센터 현수막 설치 등을 통해 응답률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형목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장수군의 더 나은 정책 수립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된다”며 “성실하게 응답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수군과 전국공공운수노조장수군공무직지부는 지난 2일 장수군청 회의실에서 ‘2025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최훈식 군수, 윤동수 지부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 교섭대표 인사, 단체교섭 경과보고, 단체협약서 서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노사는 지난해 5월 상견례 이후 약 10개월 동안 총 3차례의 실무교섭 과정을 거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이번 단체협약서에는 △근로면제시간 확대 △명예퇴직제도 도입 △정년퇴직자에 대한 유급 특별휴가 신설 등 총 13장의 본문 90개, 부칙 8개 조항으로 구성된 내용이 담겼다. 윤동수 지부장은 “조합원들이 더 나은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협력적인 노사 관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교섭은 노사 양측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큰 갈등 없이 원만하게 마무리 됐다”며 “앞으로도 노사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군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장수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하고 답례품으로 장수몰 포인트를 선택한 기부자에게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연초 기부자를 포함해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장수몰 포인트를 최대 1만 5천원까지 추가 적립해 주는 이벤트다. 참여 방법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장수군에 10만원을 기부한 후, 답례품몰에서 장수몰 포인트 3만원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3일 이내에 1만 5천원이 추가 적립되어 총 4만 5천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적립된 장수몰 포인트는 사과, 한우, 장수특산품 등 다양한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으며 장수몰 할인행사 기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사용기한 제한 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기부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수군을 사랑하는 기부자들과 장수몰 입점 농가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수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전품목 25%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매출 성장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훈식 장수군수가 지난 3월 31일 발생한 주택화재 피해 주민을 찾아 위로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 및 피해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지난 31일 오후 10시 30분경 장수군 번암면 소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전소되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현재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군에서는 피해 주민을 위해 마을회관을 임시 거처로 제공하고 긴급 식량,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긴급지원비 신청 절차를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또한 추가적인 복구 지원 방안을 검토해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갑작스러운 피해로 실의에 잠긴 고 모씨는 “화재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장수군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 위로의 손길이 큰 위로가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훈식 군수는 “예기치 못한 사고에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과 지원책을 강화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장수군은 지역특성을 살린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25년도 장수군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장수군은 전체 고용률 77.7%를 기록하며 전북특별자치도 내 1위, 전국 군 단위 3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힘입어 2025년에는 △미래농업 중심 부자농촌 △희망을 키우는 청년특화 △행복한 일상의 희망복지 △공존하는 장수의 문화관광이라는 4대 핵심 전략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50개 세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장수군 농업을 선도할 스마트팜 후계농업인 육성 정책과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청년인구 유입 정책 등이 돋보인다. 최훈식 군수는 “지역소멸위기 및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우리 지역에 특화된 일자리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또한 고용서비스 등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해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오는 4월 1일부터 4월 14일까지 관내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소 럼피스킨 예방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매개곤충 활동 전 럼피스킨에 대한 방어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내 773개 농가 3만 1천여 마리의 소를 대상으로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다만 이번 접종에서 아픈소, 출생 3개월 미만 송아지, 7개월 이상 임신말기 소는 접종이 유예되어 군이 별도로 관리해 추가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50두 미만의 영세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가 접종을 지원하고, 50두 이상의 농가는 자체적으로 접종을 실시하며 백신은 사육 규모에 상관없이 무료로 공급한다. 소 럼피스킨은 고열, 피부 및 점막의 결절 등의 증상을 보이며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흡혈 곤충을 통해 주로 전파되는 1종 가축전염병으로 감염 시에는 식욕 부진, 유산, 건강 악화 등으로 인해 생산성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23년 10월 충남 서산의 한우 농가에서 첫 발생한 이후, 같은해 107건, 지난해에는 24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인 발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신속한 항체 형성을 위해 농가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전염병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