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의 학습 공백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지역 학력지원센터, 전주교육대학교와 협력해 다양한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전주교육대학교와 협력해 초등학교 5~6학년 중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2회에 걸쳐 ‘학습지원튜터(예비교원) 여름방학 학력신장 캠프(숙박형)’를 진행한다. 캠프는 국어․영어․수학 교과 학습은 물론 에듀테크 기반 자기주도학습 훈련, 학습 기술 향상 프로그램, 유대 강화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캠프 참여 학생들은 학력 향상뿐만 아니라 유대감과 협동심, 사회성까지 기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주교대 1~3학년 학생 42명이 튜터로 참여해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다. 참여 대학생들은 예비교사로서 교육 현장을 미리 경험하고, 실전 수업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와 함께 도내 각 지역교육지원청 내 학력지원센터(14개)와 학교에서도 여름방학을 활용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여름방학 동안 도내 초·중·고 8,000여 명의 학생이 기초 교과 학습을 비롯해 학습 진단 및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최근 발생한 도내 A고교 사안에 대해 행정심판을 청구하는 등 피해 교사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 사안이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구조적인 한계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책 마련에도 힘쓰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A고교 사안에 대한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심의 결과에 대해 29일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교권침해가 아니다’라는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행정심판을 통해 이를 다시 판단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전북교육청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8월 중 행정심판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이 사안을 최우선 안건으로 상정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북교육청은 지역 교권보호위원회 운영 개선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위원의 해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위원회의 운영 방식이 교사를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위원 선정과 운영 절차 등 위원회 전반에 대한 점검은 물론이고 위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북교육청 교육국장과 전북교육인권센터 교권보호관은 전날 피해 교사를 만나 위로를 하고 심리 회복과 행정심판 등에 적극적인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28일, 군산시에 위치한 119특수대응단 화학구조대에 ‘무인파괴방수차’를 새롭게 배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된 무인파괴방수차는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서 처음으로 운용하는 장비로, 군산을 중심으로 한 고위험 산업단지의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파괴방수차는 원격 조종 방식으로 최대 21미터까지 노즐을 전개해, 4mm 철판부터 160mm 두께 콘크리트 벽까지 파괴할 수 있는 장비다. 이를 통해 벽이나 지붕을 뚫고 내부로 소화용수와 소화약제를 직접 분사할 수 있어, 인명 위험이 큰 현장에서도 소방대원이 진입하지 않고도 초기 화재 진압이 가능하다. 군산은 전북 지역 내에서도 산업단지와 화학시설이 밀집된 고위험 지역으로, 최근 몇 년 사이에도 대형 공장 화재가 반복되며 수십억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해왔다. 특히 위험물질이 다량 저장된 시설의 경우, 고열·폭발 위험으로 인해 접근 자체가 제한되던 상황에서 무인파괴방수차는 현장 대응의 한계를 극복할 핵심 장비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장비 도입은 단순한 장비 보강이 아니라, 전북형 첨단 재난 대응체계 구
전북특별자치도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고 도외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8월 10일까지 ‘고향사랑기부 여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전북특별자치도-도청’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사람 중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전북이 엄선한 인기 답례품을 추가로 제공하는 행사다. 지급되는 선물은 추어탕, 초벌장어 등 여름철 건강을 위한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되며, 무작위로 발송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고향사랑e음 누리집(https://www.ilovegohyang.go.kr) 또는 금융기관 앱에서 ‘전북특별자치도-도청’을 선택해 기부하고, 답례품 신청을 완료하면 자동 응모된다. 오프라인 참여를 원하는 경우 전국 농협창구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한편, 기부된 10만원은 전액 세액공제된다. 당첨자는 8월 11일(월) 개별 안내되며, 선물은 기부 시 입력한 주소지로 배송된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기부 이벤트와 별도로, 여름휴가철을 맞아 도내 주요 여름축제 일정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임실 치즈테마파크 아쿠아페스티벌(7.26.~8.10.), 전주 가맥축제(8.7.~8.9.), 정읍 물빛축제(8.8.~8.10.) 등이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7월 29일(화)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2025년 전북해양수산정책협의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도내 해양수산 정책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주요 현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김미정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과 류승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이 공동의장을 맡아 회의를 주재했으며, 전북도와 군산해수청, 연안 시군, 해양경찰서, 갯벌연구센터 등 총 9개 기관, 21명의 위원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서는 새만금신항 개항 준비, 항만 인프라 확충, 어업 기반 조성, 해양안전 및 환경관리 등 총 23건의 정책 과제가 논의되었으며, 이 중 일부 과제는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북특별자치도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휘부가 최전선에 나서는 등 전방위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도는 29일 노홍석 행정부지사가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직접 방문해, 핵심 현안사업들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설득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행정국방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재정관리국장 등 기재부 간부들과 차례로 면담을 갖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중점사업 14건에 대한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과감한 지원을 요청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국립 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 특화 분관 ▲국제 카누 슬라럼경기장 등에 대해 중점 건의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 ▲김제 용지 정착농원 잔여 축사 매입사업 등 핵심 기반 구축 사업에 대한 과감한 예산 투입도 요청했다. 복지·보건 분야에서는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건립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조성 등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남원 경찰수련원 신축 ▲법무부 외국인 출국지원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올해 상반기 ‘임산부 안심플러스 119구급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 만족도에서 97.7%가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임산부 안심플러스 119구급서비스’는 분만 시설이 없는 응급의료 취약지역에서 임산부의 위급 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와 이송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2020년 도내 7개 군을 대상으로 시작해 2021년부터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올해 상반기 119구급차를 이용한 임산부 63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전화와 문자 설문 방식으로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신속성, 친절도, 전문성 등 6개 항목이며, 각 항목에 대해 ‘매우 만족’부터 ‘매우 불만족’까지 5단계로 평가한 결과 평균 만족도는 97.7%로 집계됐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2024년부터 시작한 임산부 구급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매우 만족’ 응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응답자들은 “119구급대원 덕분에 편안하고 안전하게 아이를 출산할 수 있었다”, “둘째 출산이었는데 아이가 너무 잘 자라고 있고 언제나 든든하며 항상 감사하다” 등의 긍정적인 의견을 남겼다. 반면 “이송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권역별 찾아가는 청렴 힐링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교육은 △군산·익산 △정읍·부안·고창 △전주 △남원·장수·임실·순창△완주·김제·무주·진안 등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총 2,3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기 중에는 집합 청렴 교육을 받기 어려운 학교 근무자들을 고려해 여름방학 기간에 실시하며, 전북교육청 소속 모든 교직원의 청렴 의식 제고 및 청렴 실천 의지 함양이 목적이다. 주요 내용은 △공직자의 역할 △청렴 관련 법규 이해 등 공직사회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와 갑질 문제에 대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 실무적인 인식을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단순 강의 중심이 아닌 문화예술과 결합한 공연형 청렴 교육으로 참여자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한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청렴이 조직문화로 정착되도록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전 직원이 함께하는 청렴 행정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홍열 감사관은 “청렴과 문화가 만나는 문화 공연형으로 전북교육의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교육 참석자가 재미와 감동을 느끼며 청렴 마인드를 형
농촌진흥청은 올해 이른 무더위로 가축 폐사가 잇따르고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축사 냉방시설과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전국 6월 평균기온은 22.9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폭염 일수(2.0일)와 열대야 일수(0.8일) 또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3개월 기후 전망에서는 평년(20.5~25.1℃) 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예보되고 있다.* * 기상청 자료 폭염으로 고온이 장기간 지속되면 가축의 사료 섭취량이 줄고, 생산성 저하, 번식 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폐사에 이르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축사 형태에 맞는 냉방 및 환기시설을 가동하고 미리 장비를 점검·보수해야 한다. 창문이 없는 구조(무창형)의 축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쿨링패드는 외부 습도가 낮거나 한낮에 냉각 효과가 크다. 외부온도가 35도(℃) 상대습도가 20%일 때 쿨링패드를 가동하면, 내부 온도를 약 22.9도(℃)까지 낮출 수 있다. 하지만, 습도가 60%일 경우에는 약 29.8도(℃) 수준에 머무른다. 또한, 쿨링패드 내부에 먼지가 쌓이거나 물 공급 펌프가 노후화되면 냉방 성능이 떨어지므로, 사용 전 청소하거나 보수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8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특강 및 소통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조직문화의 중요성과 개선 방향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조직문화 전문가인 박웅현 TBWA KOREA 조직문화연구소장이 ‘조직문화에 대한 어떤 생각’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팀별 소통 이벤트로 ‘우리 팀의 조직문화 키워드를 맞추기’도 운영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조직문화 개선은 특정 부서나 개인의 역할이 아닌 모든 구성원의 노력과 협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 역량을 높이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