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5일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제73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호국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6.25 참전유공자회 무주군지회(회장 신윤식)가 주관한 가운데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 유봉현 경찰서장을 비롯한 관내 안보단체장들과 보훈단체 회원 등 2백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에서 6.25 노래제창과 만세삼창의 시간을 가졌으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국민통합에 앞장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통해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 이 자리에서는 안성면 차동훈 씨와 적상면 정석규 씨, 설천면 함영근 씨가 투철한 국가관으로 군민 안보의식 함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주군수 표창을 수상했으며 안성면 이병식 씨와 박광현 씨가 무주군의회 의장상을, 적상면 김종상 씨와 무주읍 권칠북 씨, 안성면 김상원 씨가 무주경찰서장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안성면 이진효 씨와 무풍면 현병오 씨가 6.25참전유공자회 무주군지회장상을 수상해 제73주년 6.25전쟁 기념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73년이 지났지만 6.25전쟁의 상흔과 아픔은 여전하다”라며 “나
전국장애인사이클선수권대회가 지난 24일과 25일 무주군 일원(무주반딧불시장~대차리)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이 주최하고 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이 주관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전국에서 150여명의 지체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시각장애, 뇌병변장애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24일 오전 9시 반딧불시장 출발선에 선 선수들은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송재호 무주군체육회장, 그리고 김형준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 회장이 함께 쏜 총 소리에 맞춰 출발, 무주읍 대차리까지 7km 구간을 달렸다. 경기는 장애유형별로 개인도로와 개인도로 독주로 진행이 됐으며 순위는 코스를 달려 측정된 시간이 빠른 순서로 결정됐다. 선수들은 “무주는 자전거 타기 정말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라며 “무주에서 개최된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사이클 선수로서 실력을 더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초록이 무성해진 싱그러운 무주에서 뜻깊은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라며 “아름다운 산과 강을 마주하며 달릴 수 있었던 무주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힐링하고 실력 또한 한층 더 향상
무주군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한풍루 등 무주읍 일원에서 ‘2023. 무주문화재야행’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붉은 노을 빛 역사거리를 걷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문화원이 주관했으며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한풍루 주변 문화시설과 유 · 무형 · 향토 · 민속 문화재를 연계 ·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한풍루에서는 23일 저녁 6시부터 부남디딜방아액막이놀이와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시범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창극, 국악인 오정해의 판소리, 가스트로디아콰프텟이 펼치는 현악 4중주, 극단 그림이 있는 풍경의 ‘최북’ 공연이 펼쳐졌으며 무주군 청소년들로 구성된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북청사자놀음(초청공연), 한복패션쇼 등도 무대에 올라 호응을 얻었다. 최북미술관에서는 반디예술단과 국악예술단 시엘, 주계음우회 등 연주 단체들이 펼치는 공연이, 무주군청에서는 삼베 짜기 재연과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향교에서는 인형극과 해금산조 클래식, 팝페라와 국악앙상불 공연을 비롯해 무주농악보존회 공연이 펼쳐졌다. 24일 최북미술관(광장)에서는 조선왕조역사관 관람을 비롯해 다도, 적상산성 3D 퍼즐 만들기를, 한풍루
무주군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보유중인 관내 소규모 식품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검 · 교정 컨설팅’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한국 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검ㆍ교정 관리방법 개선방안(식품안전관리인증인증 업체의 검 · 교정된 계측장비를 활용한 자체 검 · 교정 인증 분도 추가한다는 내용)을 발표(2023.2. 27.)한데 따른 것으로, 무주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 직원들이 직접 해당 업체를 방문해 올바른 검 · 교정과 사업장 관리방법 등을 지도한다. 또 무주군농업기술센터가 식품안전관리인증 보유 소규모 식품제조가공업체(관내 22개 식품안전관리인증업체 수요 조사 결과, 올해 미 실시한 5개 업체를 대상)의 ‘디지털온도계와 ‘분동(대저울 등으로 무게를 달 때 무게의 표준이 되는 추)’ 에 대한 공인 성적서’를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 · 취득해 관내 해당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2024년부터는 더 확대할 예정으로 업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분동’과 ‘온도계’를 비교 검정하고, ‘살균기’와 ‘농축기’, ‘가열기’ 및 ‘저울 등을 활용한 자체 검ㆍ교정 지원, 그리고 식품안전관리인증심사 및 사후심사 점검 포인트인 계측정비
무주군은 최북미술관 기획전시회 “부드러운 시선”전을 오는 (6.15.~)7월 2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북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보연, 김기나, 김봉화, 이적요 작가의 ‘천’과 ‘바느질’을 사용한 오브제(object_예술과 무관한 물건을 본래의 용도에서 분리해 작품에 사용, 새로운 느낌을 일으키는 상징적 기능의 물체) 평면회화 및 설치작품 20여점과 만나볼 수 있다. 고보연 작가는 ‘긴장 완화의 공간, 일상, 치유, 재생, 버려지는 것을 바라보기, 여성’을 주제로 3점의 작품(폐 천, 솜, 바느질)을 선보이고 있으며 김기나 작가는 헝겊과 한지에 수목채색을 입힌 “와유산수-소나무마을” 등 5점의 작품에 ‘누구나 거처하고 싶은 아름다운 심상(心想)의 산수화로 담아내고 싶었다’는 마음을 담았다. 김봉화 작가는 실크와 명주, 모시에 채색과 손바느질로 표현한 작품 7점을 통해 ‘함께 행운을 빌어주는 우리 모두’를 보여준다. 이적요 작가가 ‘흐르고 쌓이는 시간에 얼굴을 입혀서 현자들의 고독한 욕망을 담아보면 어떨까?’하는 심정을 천과 아크릴, 바느질 드로잉으로 표현한 작품 5점도 감상할 수 있다. 무주군청 문화예술과 박선옥 과장은 “이
무주군이 관내 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재활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재활운동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신체기능 회복을 돕고 활력을 북돋워 정서 안정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것으로, 4월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무주군에 따르면 전라북도 지역 장애인 보건의료센터에서 초빙한 강사가 4월 24일 하은의 집 종사자 및 입소자 40명, 5월 24일에는 무주지역자활센터 종사자 37명, 6월 16일에는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 생활지원사 99명을 대상으로, △신체를 사용하지 않을 때 생기는 근골격계 문제점에 대한 이해부터 △소도구를 이용한 관절 구축(반복되지 않는 자극에 의해 근육이 지속적으로 오그라드는 상태) 방지 운동, △통증 완화를 위한 재활 스트레칭, △장애인 구강관리 방법과 낙상사고 대처 등 장애인 일상에 대한 내용을 강의했다.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이동훈 과장은 “장애인으로 등록된 무주군민은 전체 인구의 10.5%정도로 장애인구 비율이 우리나라 5.1%, 전라북도 7%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재활운동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은 없다”라며 “이에 장애인들과 접촉이 많은 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전문 돌봄 역
2023 무주 문화재야행이 오는 23일과 24일 양일(18:00~22:00)에 걸쳐 한풍루와 최북미술관, 사랑의 다리, 남대천, 향교, 군청(&후정), 전간도로 등 무주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문화원이 주관하는 가운데 “붉은 노을 빛 역사거리를 걷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무주 한풍루의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2021. 6. 24.)일을 기념해 주변 문화시설과 유 · 무형 · 향토 · 민속 문화재를 연계 · 활용해 개최하는 것으로, ‘야경(夜景)’, ‘야사(野史)’, ‘야로(夜路)’,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숙(野宿)’, ‘야식(夜食)’, ‘야시(夜市)’ 등 8가지 내용으로 진행된다.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를 주제로 한 ‘야경(夜景)’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문화재 이야기를 비롯해 한풍루 ·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본 봉안행렬 입체모형 야간개방, 그리고 다도(茶道) · 안성낙화놀이 · 소원 등 달기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밤에 듣는 이야기_ 야사(野史)’에서는 청소년들이 들려주는 문화재 이야기와 ‘화가투, 저포놀이, 용호쌍육’ 등 전통놀이 체험, 이야기꾼 공연과 함께 무주지역의 민속놀이 및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현초 이호영 서예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서여기인전(書如其人展)”이 진행 중이다. 6월 30일까지로 무주군 안성면 소재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칠연미술관에서 ‘너를 기다리는 동안’ 등 작품 70여 점이 전시된다. 이호영 서예가는 “이번 전시회는 고향(무주군 안성면)에서 제작된 소품 위주의 작품들을 전시해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크다”라며 “질박함 속에 드러나는 서(書)의 기운(氣韻)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라고 전했다. 무주군 안성면이 고향인 이호영 서예가는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하고 MBC문화센터, 서예강사, 한국서예협회 초대작가를 거쳐 서울 인사동과 청담동 미술관과 명동 평화화랑, 예술의 전당 개인전 및 그룹전시회에 작품을 내거는 등 활발히 활동하며 서예가로서 이력을 쌓아왔으며 지난 2018년 3월부터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에 둥지를 틀고 작품 및 전시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는 무주군이 문화예술인에게 예술창작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01년 폐교된 공정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활용하고 있는 공간으로, 현재 서예를 비롯한 서양화와 회화, 사진, 캘리, 인형공예, 도예, 연극 분야의 작가 8명이 작업실을
무주군은 관내 청년 및 미취업자 등 예비창업자 17명을 대상으로 창업 CEO 육성을 위한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6월 8일 시작된 창업교육은 ‘무주군 문화관광형 창업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오는 23일까지 전문 강사진 13명을 투입해 △창업 트렌트 분석, △창업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전략 △소상공인 노무관리 등의 기본교육을 진행한다. 특화교육으로는 △온라인플랫폼 서비스 활용을 비롯한 △SNS 활용마케팅, △빅데이터 기반 상권분석 및 상가 임대차법, △창업 세무지식과 법률 등을 강의 중이다.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일자리팀 최현희 팀장은 “문화관광형 창업지원 사업은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 지원금을 지원해주는 것”이라며 “창업교육이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창업생태계 구축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창업 이후에도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창업성공률 및 창업유지율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창업교육 수료생에게는 창업경진대회 특전이 주어지며 여기에서 선발된 9명의 예비창업자에게는 1인당 최대 1,100만 원까지 초기
2023 무주 그란폰도 · 메디오폰도 대회가 10일 개최됐다, 전북자전거연맹과 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 ·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1천5백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오전 8시 출발 시총과 함께 무주읍 예체문화관 주차장을 출발한 그란폰도(125.7km) 참가 선수들은 부남면과 안성면, 설천면 하조사거리에서 라제통문을 거쳐 무풍면과 구천동 삼공삼거리, 적상면 초리마을을 돌아 국민체육센터에 도착했으며 메디오폰도(70.7km) 참가 선수들은 예체문화관 주차장에서 설천면 하조 사거리까지 달려 적상면 양수발전소 홍보관과 초리마을, 산성교를 거쳐 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날 그란폰도에 참가했던 선수 김 모 씨는 “무주 대회는 코스도 좋지만 페달을 밟으면서 만나는 대자연이 정말 일품”이라며 “경기 위상도 높아서 자전거인들 사이에서는 꼭 한 번 참가해봐야 하는 대회, 계속해서 참가하게 되는 대회로 입소문이 나 있다”라고 말했다.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으로 유럽을 비롯한 각 국에서 자전거 마라톤 이벤트로 개최되고 있으며 무주 그란폰도는 한국 최대의 로드레이스를 펼치는 대회로 명성이 높다. 한편, 이날 시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