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은 지난 12일 군민의 집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2023년 무주군 중대재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중대재해와 처벌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안전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 김창수 부장을 강사로 초빙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의 이해, △산업재해 및 중대재해 사례,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 도급 · 용역 · 위탁사업별 안전보건 확보 의무사항,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점검 항목 등이 공유돼 관심을 모았다. 무주군청 안전재난과 중대재해팀 김성화 팀장은 “참석자들 대부분이 감독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이라는 점에 주목해 감독관이 꼭 알고 지켜야 하는 내용들에 집중했다”라며 “무엇보다 안전한 일터, 중대재해 제로화 달성을 위해 행정에 중대재해팀을 따로 꾸려 운영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사업장 위험성 평가 용역 실시, 안전보건확보 의무이행 홍보 · 지원 확대 등의 노력을 병행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관내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은 총 32곳으로 도로터널과 교량을 포함해 상 · 하수도와 시설 등이
(사)전북농아인협회 무주군지회(지회장 강승희)가 6일 무주읍내 모처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편견 없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은 황인홍 무주군수, 이해양 무주군의회의장, 전북농아인협회 이형로 회장을 비롯해 전북농아인협회 시 · 군 임원, 무주군 농아인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농아인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표창, 감사패 전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사)전북농아인협회 무주군지회는 지역내 400여명 청각·언어 장애인의 권익증진과 인권 옹호, 복지와 관련된 제반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단체로 2013년 2월 창립했다. 그간 문맹농아인 한글 및 수어교육, 농아인 문화체험 및 체육대회, 농아인식개선사업, 지역의 사회기관, 단체 및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대상 수어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외에도 농아인의 원활한 사회참여를 위해 의사소통 서비스를 지원하는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인 ‘무주군수어통역센터’를 운영해 지역의 각종 행사통역, 방송통역 및 일상생활 지원 통역 등을 지원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10년 동안 무주군 농아인들의 재활능력 향상과 자립지원 강화, 권익 증진을 위해 노
무주군이 임신부에게 정서적 안정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임신부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내 등록된 임산부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직장생활로 태교가 어려운 임신부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힐링 태교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임산부 건강교실은 총 8회 과정으로 상 하반기에 실시한다. 상반기는 5일 부터 매주 수요일 4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힐링 태교 뜨게 체험, 사계절용 배냇저고리 만들기 체험, 애착 인형 만들기 등 직접 만들기를 체험하면서 임신부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 또한 출산 후 사용하는 아기 용품을 산모가 직접 만듬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경제적 부담 경감과 함께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 박인자 과장은 “임산부건강교실교을 통해 임산부 가정의 건강 증진과 출산, 육아에 대한 불안감 ·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임신부터 출산까지 다양한 출산지원정책으로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저 출산 극복 및 행복한 결혼, 감동적인 출산으로 희망찬 살기 좋은 무주만들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
조선왕조실록 묘향산 사고본 적상산사고 이안 재연을 담은 사진전시회가 무주군 일원 중 · 고등학교에서 실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문화원이 지난 2022 무주반딧불축제 기간 중에 실시한 조선왕조실록 묘향산 사고본 적상산사고 이안 재연 시 촬영한 사진 40여점을 무주중학교 등 6개 학교를 찾아가 순회 전시한다. 2019년부터 역사적 사실을 재연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사진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우리고장의 자랑스런 역사를 학교 학생들에게 알려 자긍심을 심어주고, 역사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전시는 무주고(4.3~4.7)를 시작으로 안성고(4.10~4.14), 적상중(5.1~5.4), 무주중(5.1~5.4), 설천중 · 고(5.8~5.12), 안성중(5.15~5.19)순으로 진행된다. 전시회를 관람한 학생들은 “우리 고장에 이런 역사적 사실이 있다는 것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교육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라며 “올해 재연 시에는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 우리 선조들의 적상산사고 이안 광경을 직접 보겠다”라고 말했다. 무주문화원 맹갑상 원장은 “무
무주군은 지난 31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농민회 주관 풍년기원제 및 영농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오광석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관내 기관 · 사회단체장, 그리고 농업인 등 4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기념식과 풍년기원제, 농작업용 방석 나눔 행사에 함께 했다. 무주군농민회 이정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무주농업의 근간이자 발전을 도모해 나갈 동력”이라며 “혹독했던 겨울이 가면 봄이 다시 찾아온다는 것을 상기하며 끝까지 희망 버리지 말고 각자의 터전에서 매진해보자”라고 말했다. 황인홍 군수는 “코로나 여파와 고령화,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서 농업전망은 올해도 그리 밝지 않지만 우리가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을 믿는다”라며 “농업 전문가로 쌓인 여러분의 경험과 군 정책을 토대로 배우고 실천해 무주농업을 발전시켜 달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농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스마트농업을 활성화해 농업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으로, 농업분야에 총 950여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경영실습장을 조성하고 △읍 · 면 1특화 1소득 작목 육성, △친환경생산 기반 및 농산물가격안정 지원, △농업인 교육과 △공공형 계절근로, △농
무주군민들이 꽃이 만개하는 봄철 4월을 맞아 무주형설지공군립도서관이 진행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어 정서함양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무주형설지공군립도서관에 따르면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은 도서관 주간(4.12~18)을 맞아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취지다. 4월을 맞아 6일, 13일, 20일 독서문화프로그램, 29일 마주막주 수요일에는 에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으며, 이외에도 세계동화여행 프로그램으로는 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는 동화구연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4월 12일은 정부가 ‘도서관의 날’을 새롭게 정하면서 이번 독서문화 프로그램 진행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로 도서대출 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고 야간에는 인기 공예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호응을 얻었다. 무주군 문화예술과 도서관팀 송순호 팀장은 “도서관의 날과 독서주간이 있는 4월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촌 지역의 상대적 문화 소외감과 박탈감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독서문화프로그램
4.1무주만세운동 제104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일 무주반딧불시장 원형광장에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4.1무주만세운동은 1919년 3.1 운동에 대한 소식과 독립선언문이 무주지역에 전해지면서 무주장날(4.1.) 일어났던 것으로, 행사는 ‘자주, 자강, 화합, 평화’ 등의 3.1독립정신을 계승 · 발전시키고 4.1무주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해마다 4월 1일 무주군기독교연합회(회장 이상덕 목사)가 주관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오광석 부의장을 비롯한 주민 등 1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독립선언서 낭독’,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3 · 1절노래 제창’과 ‘만세 삼창’을 함께 했다. 황인홍 군수는 “4.1무주만세운동은 3,5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누가 시키지도, 강요하지도 않았는데 오직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맨몸으로 맞서 피 끓는 심정으로 항거 한 것”이라며 “이 자리가 무주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고 4.1무주만세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104년 전 전일봉 선생이 이끌었던 무주만세운동과 적상면 여울교회를 중심으로 행해졌던 민족의식
무주군 지역내 벚꽃 명소인 한풍루와 서면 마을, 설천 뒷작금 벚꽃길에 벚꽃이 예년에 비해 이른 개화가 시작되면서 상춘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무주 벚꽃은 읍내 시가지 중심도로인 무주읍 주계로와 단천로를 시작으로 한풍루 일대에서 절정을 이루면서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풍루가 있는 지남공원은 아름드리 벚나무 고목이 에워싸고 있어 벚꽃이 만개하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한낮 오후, 한풍루에는 삼삼오오 산책하는 상춘객들이 눈부신 봄날의 여유를 즐기며 벚꽃의 자태에 감탄을 지른다. 무주읍 주민 이부영 씨는 “한풍루에 벚꽃이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동료들과 산책을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이렇게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무주가 좋다”라며 동료들과 사진을 찍으며 짧은 여유를 즐겼다. 무주반딧불장터에서 무주읍 대차리 서면마을까지 약 5km에 이르는 남대천 도로변 벚꽃도 꽃망울을 일제히 터뜨렸다. 4월 8일과 9일에는 ‘서면 소이나루 봄꽃맞이’ 행사를 앞두고 있다. 마을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 장터와 무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회원들의 거리공연도 예정돼 있어 상춘객들의 기대감에 부풀고 있다. 옛 소이나루가 있는 서면마을에서 금
무주군이 지난 29일 관내 일반음식점 영업자를 대상으로 식품위생 교육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깨끗하고 맛있는 먹거리, 친절한 서비스’ 실현에 주안점을 둔 이번 교육은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교육원이 주관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무주군지부가 주최한 가운데 무주군민의 집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김제시보건소 박래만 전 소장이 식품위생법과 정책방향, 식중독 예방관리 및 영업자 준수사항, 친절서비스 관련 내용을 강의했으며 노무법인 이상 노무사의 신용순 노무사가 외식업 노무관리에 대해, 그리고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교육원 정창훈 부원장이 외식업 세무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무주군 안성면 장터국밥 장현숙 대표와 무주읍 무주어죽 성경애 대표, 무주명가 김민주 대표는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친절서비스 등 운영 면에 있어 타 업소의 모범이 돼 무주군수로부터 우수업소 표창을 받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관광산업에 있어 먹거리는 따로 떼 놓고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특히 철저한 위생관리와 친절 서비스는 가장 기본이자 필수인 조건이기 때문에 오늘 교육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 10대 관광매력도시이자 천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무주군 위상에
무주군은 지난 21일 무주군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달라지는 행정기본법 특강’을 마련하고 공무과정에서 접하는 행정처분과 각종 소송 문제를 전달했다. 이번 법률 특강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의적이고 적극적인 특강을 통해 '일 잘하고 신뢰받는 일등군정' 실현과 한차원 높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공직자들은 무주군민의 집 2층 대강당에서 가진 '공직자 법률 특강 교육'을 관심있게 청취하면서 공무에 적용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해 총 4회에 걸친 헌법 · 형법 · 행정절차법 · 행정기본법 교육에 이어 이번에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행정기본법에 대한 교육을 마련했다. 오는 24일부터는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이른바 행정기본법상 3대 국민 권리구제 제도가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된다. 바로 행정처분에 대한 이의신청, 제재처분의 제적기간, 처분의 재심사 제도다. 무주군 기획실 박동걸 법무전문관이 강사로 나선 이날 교육은 달라지는 행정기본법의 취지 및 내용, 운영상 유의사항 및 법 기본원칙과 소송절차 등 각 제도와 관련된 사례를 중심으로 알기쉽고 흥미롭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무주군 김정미 기획실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무주군 전 공무원이 법률지식을